[단독]지방공기업 작년 부채 54兆 훌쩍…67%가 공공임대 늘린 도시개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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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국가채무로 잡히지 않는 지방공기업의 부채가 작년 5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시도별 지방공기업 부채 및 영업이익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공기업 부채는 54조6171억원을 기록했다. 도시개발공사 부채가 전체 지방공기업 부채의 3분의 2를 차지한 것은 정부의 공공임대주택 활성화 영향이 크다. 지난해 서울도시개발공사가 17조5300억원의 부채를 기록해 가장 많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가 5조2255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방공기업 부채는 2018년 52조5459억원에서 2019년 52조4981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전체 지방공기업의 영업손실액도 해마다 늘고 있다. 지방공기업 재정 상황이 악화되고 있지만 관리·감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법적으로 지자체에 위임을 했기 때문에 행안부의 관리·감독이 어려운 것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해당 시도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며 "행안부에서는 지방공기업의 중장기 재정 사항은 관리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국가채무 통계에 잡히지 않지만, 지방공기업 부채도 결국 나랏빚으로 봐야 한다"며 "중장기 재정관리를 통해 공기업 부채를 보다 엄격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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