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세 구멍 없앤다' 글로벌 최저법인세 도입 급물살‥136개국 동의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2,394
본문
![]()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한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도입에 136개국이 동의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136개국이 15%의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OECD는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136개 국가와 관할 구역이 합의한 획기적인 거래가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수익성이 높은 약 100개 다국적 기업이 1250억달러 이상의 세금을 전 세계 국가에 납부하게 할 것"이라면서 "영업을 하고 이익을 창출하는 모든 곳에서 공정한 세금을 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는 낮은 법인세율로 다국적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온 아일랜드가 동의하면서 타결에 이르게 됐다. 이 조치에 따라 대형 다국적 기업을 상대로 한 과세 관행이 전면적으로 바뀌면서 이들 기업이 세금이 없거나 사실상 거의 없는 해외 조세 회피처에 수익을 감춰온 관행이 억제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번 조치를 통해 전세계 각국이 연간 약 1500억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것이라면서 100년사이에 가장 큰 글로벌 조세 규정 전면 개편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합의를 적극 추진해온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합의를 크게 반겼다. 옐런 장관은 이번 합의가 경제 외교에서 한 세대에 한 번 있을 만한 성취라고 진단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각국은 자국 세법 변경과 국제 조약 등을 수정해야 한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OECD가 2023년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정작 미 의회에서도 여야가 갈등하고 있다면서 시행까지 적잖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