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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다시 만나는 홍남기·옐런…‘美 반도체 기밀요구’ 해법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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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미국)=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오는 14일(현지시간) 두 번째 대면 양자회담을 갖는다.
지난 7월 첫 만남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최근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에 반도체 관련 기밀 수준의 정보제공을 요구한 가운데 두 경제수장이 이와 관련해 논의를 나눌지 주목된다.


기재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 참석차 12일 출국한다.
이번 방미 기간 중 옐런 미 재무장관을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미주개발은행(IDB) 등 3대 국제금융기구 총재와도 양자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기밀 요구는 최근 한미 안보 및 경제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정부는 홍 부총리 주재로 주요 경제부처뿐 아니라 외교부, 청와대 국가안보실(NSC) 등 외교안보 당국도 참여하는 장관급 회의체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를 신설해 이번 이슈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달 중순께 첫 회의를 앞둔 가운데 한미 재무수장의 만남이 이뤄지는 것이어서 더욱 관심이 쏠린다.


최근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선제적으로 미국 정부의 요구에 ‘거부’ 방침을 밝히면서 국내 기업들도 의견표출에 다소 부담을 덜었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외에도 홍 부총리와 옐런 재무장관은 한미 경제·금융 협력강화 방안, 이란 원화자금 이슈 등 현안에 대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G20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G20 포괄적 이행체계(IF)에서 136개국의 지지를 얻은 ‘디지털세’ 합의 내용도 보고된다.
관련 합의문은 이달 말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추인될 예정이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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