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머리", "오만방자" 막말 쏟아지는 野, 정책 검증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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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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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본경선에 돌입한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의 막말 설전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13일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개최한 캠프 제주선대위 임명식에서 자신을 겨냥한 당내 경선주자들의 공세를 두고 "정권을 가져오느냐 못 가져 오느냐는 둘째 문제이고, 정말 이런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것이 맞다. 이어 그는 "(검찰총장 재임시절) 비리가 드러나면 수사를 하고, 수사해서 진상이 드러나면 드러난 대로 처리하고, 그런 상식적인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 하나를 죽이려고 탈탈 털었다"라며 "우리 당 선배들이 제가 정치를 하기 전에는 '제대로 법을 집행하려다가 핍박받는 훌륭한 검사'라고 하더니 제가 정치에 발을 들이니 핍박이 갑자기 의혹으로 바뀌더라"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홍준표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참 오만방자하다. 유승민 전 의원 역시 이날 "뭐가 두려워서 등 뒤에서 칼을 꽂나. 문재인 정권의 하수인 시절 버릇인가"라며 "문재인 정권의 충견 노릇을 한 덕분에 벼락출세하더니 눈에 뵈는 게 없나"라고 직격했다. 시민들은 야당 후보들 간 신경전에 피로감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학생 A씨(24)는 "경선 과정에서 말이 많았던 민주당이 갈등을 일단락했으니, 앞으로 국민의힘에서 계속 막말 논란이 생겨나면 분명 (두 당 간) 비교가 될 텐데"라며 "'정권교체냐, 재창출이냐'가 걸린 중요한 선거인데 야당에선 말싸움만 한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대선후보들의 막말 논란은 이달 초에도 벌어졌다. 이에 하 의원은 "홍 의원님, 좀 나아진 줄 알았더니 막말 본색은 여전하시다"며 "어떻게 같은당 경쟁후보를 두고 '지X하던 놈', '줘패버릴수도'라는 막말을 하실 수가 있느냐"고 사과를 요구했다. 지난 9일에도 홍 의원은 대구 팔공산 동화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윤석열 후보를 비판했다. 이에 윤석열 캠프는 논평을 내고 "막말 불치병"이라고 받아쳤다. 이어 "함께 경쟁한 당의 다른 대선 예비후보를 겨낭해 '줘 패릴 수도 없고'라고 해서 빈축을 산 게 며칠 전인데 또 추태를 부린 것"이라며 "그러니 홍 후보의 막말병은 세월이 흘러도 결코 고쳐지지 않는 불치병이란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한편 1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최종 대선후보 선출을 위해 '여론조사 전문 자문위원회'를 설치하고 본경선 여론조사 문항을 논의한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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