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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서울은 고가-저가 격차 주는데 서울-지방 격차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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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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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값이 치솟으면서 서울과 지방 간 부동산 자산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서울 중저가 아파트의 ‘키 맞추기’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서울의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 가격 차이는 좁혀지고 있는 반면 지역 간 자산 격차는 더 커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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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KB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아파트 평균 가격 5분위 배율은 4.1로 1년 전인 4.2보다 소폭 하락했다.
5분위 배율은 주택 가격 상위 20% 평균(5분위 가격)을 하위 20% 평균(1분위 가격)으로 나눈 값으로 고가 주택과 저가 주택의 가격 격차를 나타낸다.
배율이 높을수록 가격 차이가 심하다는 것을 뜻한다.
2018년 5월 5분위 배율은 5.1에서 지난해 1월 4.8로 내려왔고 올해 4.0~4.2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 고가아파트 가격 상승에 따른 키 맞추기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서울 지역 집값 상승에 대츌규제 강화까지 겹쳐 6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에 수요가 쏠리고 있는 것도 격차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실제 중저가 아파트 가격까지 일제히 오르면서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2억1639만원으로 1년 만에 2억원이 올랐다.


반면 전국 기준으로는 고가-저가 아파트 간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
전국 아파트 평균 가격 5분위 배율은 지난해 1월 6.9에서 지난달 8.6까지 늘었다.
이는 하위 20% 주택 8.6채 값으로 겨우 상위 20%의 집 1채를 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5분위 배율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8.8을 기록, 2008년 관련 통계 시작 이후 최대 수준을 보였다.
고가아파트 대부분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몰려있다는 점에서 서울과 지방 간 부동산 자산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이달 서울의 1분위 아파트 평균값은 5억6336만원, 5분위 23억673만원이다.
6개 광역시의 1분위 아파트 평균값은 1억3895만원, 5분위 7억2398만원으로 3배 이상 차이가 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전국 5분위 배율이 커진 것은 전국 부동산시장의 양극화가 심해졌다는 의미"라며 "반면 서울은 중저가 주택 가격이 치고 올라가면서 상향 평준화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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