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증시,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기술주 날고 경기민감주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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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코로나19 재확산이 뉴욕증시 주요지수를 엇갈린 방향으로 유도했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68.97포인트(0.75%) 하락한 3만5601.98에, S&P500지수는 6.58포인트(0.14%) 하락한 4697.96에, 나스닥지수는 63.73포인트(0.40%) 상승한 1만6057.44에 마감했다.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이 안전자산 강세 현상을 불러왔다. 테이퍼링 실시를 앞둔 상황에서도 미 국채 값이 강세를 보인 것이다.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코로나19 확산 수혜가 기대되며 기술주들이 강세였다. 반도체 업종에서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7.8%, 엔비디아가 4.14% 상승했다. 회계프로그램 업체 인투이트가 실적 호조를 발표하며 10%나 급등하며 기술주 강세를 주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수유 둔화 우려로 국제유가가 4% 가까이 하락하면서 에너지 관련주들이 일제히 추락했다. 유나이티드 항공, 카니발크루즈, 에어비앤비 등 여행관련주들도 일제히 추락했다. 반면 모더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모든 성인에 대한 부스터 샷 접종을 허가했다는 소식에 4% 상승했다. 리비언은 포드가 전기차 공동 개발 계획을 철회했지만, 전일 급락 후 4% 반등에 성공했다. 애플은 2025년까지 완전 자율주행 차량 발표를 예상한 보도 후 1.7% 상승하며 마감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Fed 고위 인사들은 테이퍼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리처드 클라리다 Fed 부의장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 속도 가속화를 논의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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