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사태' 근본 해법은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1,395
본문
![]()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중국 정부의 수출규제 강화 탓에 벌어진 '요소수 대란'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화력연료 차량을 대체할 친환경 교통수단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최근 국회입법조사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유자동차용 요소수 부족으로 인한 교통·물류 측면의 쟁점과 제도적 과제'를 다룬 보고서를 발간했다. 박준환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최근 요소수의 부족으로 인한 경유자동차의 운행난은 단순히 물류대란을 넘어 국가의 사회·경제 시스템 전반을 어렵게 하는 위기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급 체계의 마련이 필요하다"며 "단기적 해결과 함께 지속가능한 교통·물류체계 확보 등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입법조사처는 화석연료 차량을 대체할 지속가능한 교통 체계의 확보가 강조돼야 하는데, 특히 친환경 상용차(버스·트럭)의 확대나 트럭운송을 철도물류로 전환하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봤다. 박 조사관은 "트럭·버스 1대의 온실가스는 승용차에 비해 각각 2.5배·16배 높아 상용차의 친환경자동차 전환이 절실한데, 요소의 수급 문제까지 고려하면 더욱 시급한 상황"이라며 "승용차 중 친환경차의 비중은 5.2%인데 승합차(버스)는 0.4%이고 화물차는 1.0%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보다 적극적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요소를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른 비축물자로 지정해 수급난 등의 사태에 있어서 대응할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비상계획 수립도 필요하다고 봤다. 박 조사관은 "요소수 부족 사태를 통해 산업안보 차원에서 원자재나 부품 등의 중요성을 각인해야 한다"며 "교통·물류 차원에서 요소가 중요한 것처럼 우리 산업에 꼭 필요하지만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는 물자에 대해 수급상황을 상시적으로 점검하고 부족 상황을 대비하는 제도적 개선 과제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