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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회 상임위 간사들도 인수위 참석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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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국회 상임위원회 간사들에게 인수위 회의 참석을 주문하고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상임위원회 야당 간사들에게 "전원 참석해 달라"고 당부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국민의힘 소속 국회 상임위 간사들은 상임위별 해당 정부부처의 인수위 업무보고에 참석하고 있다.
부처별 업무보고는 지난 22일 외교안보분과의 국방부를 필두로 시작됐으며 오는 29일 사회복지문화분과의 보훈처를 끝으로 종료된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인수위에서 받는 보고가 앞으로 5년 동안 국정에 대해 틀을 갖고 있는 지에 담겨 있어 그 내용을 집권당으로서 숙지할 필요도 있고, 그동안 우리 당이 해왔던 당론이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한 코멘트 등을 할 필요가 있을 거 같아 참여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인수위가 방향성을 잃고 산으로 가는 것을 경계하겠다는 의도다.


윤 당선인 인수위는 지난 20일 당초 인수위원 24명, 전문위원 76명, 실무위원 73명 등 184명 규모로 꾸려졌다.
이 과정에서 부동산·교육·ICT 홀대론이 제기됐고 2030 청년 보좌역의 실무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각 부처와 국회에서 자문위원이 추가로 합류하면서 방대해진 인수위 고삐를 죄야 한다는 내부 공감대가 생긴 것으로 관측된다.


정치인 출신 인수위원들을 선임할 당시에도 전문성에 중점을 뒀다.
인수위원에는 경제 관료 출신의 추경호 의원,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법조계 출신의 유상범 의원, 국회 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박성중 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임이자 의원이 포함됐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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