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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전광훈에 전대 도움 요청한 건 사실...공천위원장 인선 거부하자 비우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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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을 마치고 이동하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 한 시민이 질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3·8 전당대회 당시 김 대표가 나에게 도와달라고 했다'는 주장에 대해 일부 인정은 하면서도 실제 그의 도움을 받지도 않았고 그로 인해 당선된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언론에 배포한 설명자료를 내고 "지난 전당대회 당시 전 목사에게 도움을 요청한 사실은 있다"며 "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자로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 측은 "하지만 당시 전 목사는 '향후 공천관리위원장 인선 시 본인의 동의를 받으라'는 터무니없는 요구를 해왔고 저는 그 즉시 그러한 요구를 거절한 바 있다"며 "그후 전 목사는 저에 대해 비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며 결국 저를 도와주겠다고 하지 않았던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간조선은 지난 17일 전 목사와의 단독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전 목사는 "'김 대표가 (전당대회 선거 전) 나에게 몇 차례 전화를 걸어와 '1차(경선)에서 과반 통과를 해야 하니까 도와달라'고 했다"며 "우리가 돕지 않았으면 절대 1차에서 이기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주경제=석유선 기자 ston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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