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국빈방문…尹, 어떤 선물보따리 챙겨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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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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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정상으로서는 12년 만에 국빈 방미 중인 가운데 관심은 한미 양국이 주고받을 안보·경제 협력 보따리에 쏠리고 있다. 먼저 한미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로 이른바 '한국식 핵 공유'가 꼽힌다. 윤 대통령도 최근 외신 인터뷰에서 나토 이상의 강력한 대응이 준비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 양 정상은 실질적인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특별 문서에 명문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도 25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무엇보다도 지금 북한의 핵 위협이 심각하기 때문에 확실한 확장 억제와 상시적인 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전 원장은 '핵 보복 명문화'에 대해서는 명문화를 뒷받침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한반도 인근 공해상에 사실상 1년 365일 순환적으로라도 미국의 핵 전략자산이 배치되는 것 정도가 돼야 하지 않을까"라며 "지상 재배치는 어렵겠지만 해상에서의 순환 재배치, 잠수함 같은 건 왔는지 안 왔는지 모르니까 상시적으로 우리는 한반도 인근에서 핵 보복 준비를 하고 있다라는 정도가 행동으로서 보여야 된다"고 말했다. 미국과 풀어야 할 경제 현안도 산적해 있다. 미국은 반도체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 속 미국 내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보조금 등 5년간 총 527억 달러(약 69조5000억원)를 지원하기로 내용의 CSA를 시행하고 있다. ![]() IRA에 따른 보조금 제외 문제도 주요 관심사다. 하지만 까다로운 기준 탓에 미국 정부가 최근 최종 발표한 보조금 지급 대상 전기차 16종(하위 모델 포함 22개)에서 현대차·기아 차량이 모두 제외됐다. 다만 미국 행정부에 요청하는 방식으로 법안이 수정되기는 어렵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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