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인협회 만난 인수위…'등록임대 정상화' 밑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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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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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분노해 결성된 임대인협회를 만나 단기임대사업자 부활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9일 인수위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인수위 부동산 태스크포스(TF)는 지난 1일 국토교통부 산하 협회들을 만나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된 각종 부동산 정책들의 개선 방향과 협회 안건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임대인협회는 국토부로부터 인가받은 사단법인 형태가 아닌 비영리법인이어서 간담회 참석 대상이 맞는지에 대한 의견 차이가 일부 있었으나 인수위가 ‘만나서 의견을 듣겠다’는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산하 협회 간담회에 임대인협회를 부른 것은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민간임대주택 활성화 정책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5년 이하 단기임대사업자 제도를 부활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단기임대가 되살아나면 세입자는 5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어 전·월세 가격 급등을 완화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인수위 내부에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를 위해선 172석을 보유한 더불어민주당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인수위는 일단 시행령·시행규칙 등으로 개선 가능한 부분부터 들여다볼 계획이다. 대표적인 게 지난해 10월부터 전면 의무화된 임대사업자에 대한 보증보험 가입 제도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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