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아메리칸 파이' 열창에…머스크도 "옳소, 옳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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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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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만찬 당시 열창한 '아메리칸 파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도 각별한 곡이다. 26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 이후 바이든 대통령이 주재한 국빈 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자신의 18번 곡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했다. ![]()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아들들이 어렸을 때 이 노래를 좋아했다"라며 "가사 중 위스키 앤 라이(whiskey 'n rye)를 '위스키 앤 드라이(whisky and dry)'로 바꿔 불렀다"라고 회상했다. 바이든 대통령 슬하엔 2남1녀가 있었다. 당시 부통령이었던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가족 모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에 빠져 있다"라며 "보의 정신은 우리들, 특히 그의 용감한 아내 헤일리와 두 자녀 안에 계속 살아있을 것"이라고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모범적 아들'로 기대감 한 몸에 받았으나…46세 나이로 사망 ![]() 보 바이든은 1969년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첫 번째 아내 닐리아 헌터 바이든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이다. 굴곡진 삶을 살았지만, 군인·법조인·정치인 등 미국 엘리트의 '귀감'이 될 만한 경력을 두루 쌓으며 아버지의 인정을 받았다. 아버지의 연고지이기도 한 델라웨어주 법무장관 선거에 출마해 취임, 정치인으로서도 첫발을 내디뎠다. 미 정치권 일각에서는 그가 아버지의 정치적 유산을 계승할 거라는 기대감도 일었다. 이 때문에 2015년 보 바이든이 뇌종양으로 사망했을 때 바이든 대통령의 상심은 말할 수 없을 만큼 컸다고 한다. 尹 열창, 美서도 호응…일론 머스크 "옳소 옳소" 이런 사연은 미국 시민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준 것으로 보인다. ![]() 미국의 유명 저널리스트이자 저술가인 브라이언 크라센스타인은 전날 "정치, 특히 국제 정치는 사람들을 열받게 하는 일이 잦다. 이어 "놀랍게도 거의 모든 사람이 객석에서 일어났다"라면서 "바이든 대통령도 '당신(윤 대통령)이 노래를 잘 부르는지 전혀 몰랐다'라고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이 영상에 "옳소, 옳소(hear hear)"라며 호응하는 댓글을 달았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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