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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우체국, 엄마보험 등 생활밀착형 우정서비스 발굴·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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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0일 우체국을 다양한 국민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흥 인수위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정사업본부와 협의를 거쳐 4대 국민생활 밀착형 우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수위는 4만3000여 우정종사자와 전국 3380개 우체국을 통해 ▲찾아가는 복지·행정 ▲금융 허브 ▲대한민국 엄마보험 ▲지역의 공적기능 등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우체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복지·행정 서비스 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다.
과중한 복지·행정서비스 전달업무를 지자체와 분담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다.
복지사각지대로 의심되는 가구에 대해 지자체의 요청에 따라 기본사항 등을 집배원이 전달하는 '복지등기서비스'를 올해 시범 운영하기로 했으며, 향후 이를 해당 가구의 상황까지를 확인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전국 우체국 창구에서 시중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이른바 '우체국 금융 허브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 부대변인은 "최근 은행 점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우체국 금융창구에서 시중은행 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 노령층 등의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은행 등과 논의를 통해 이르면 올해 말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산모의 임신 관련 질환 위험에 대한 보험으로서 '대한민국 엄마보험'을 올해 설계를 거쳐 내년 출시하기로 했다.
산모의 임신 관련 질환과 자녀 희귀질환에 대한 진단비 등을 지원하는 보험으로 보험료 전액은 우체국이 부담한다는 방침이다.


우체국이 문화, 창업, 보육 서비스 등 다양한 공적 기능을 수행하도록 바꾸고, 재건축이 필요한 전국 노후 우체국 400여곳을 지역 역사와 문화 특색에 맞게 바꿔 복합 기능 국사로 개발할 계획이다.
우체국 재건축은 자체 재원을 활용해 국민의 세금 부담이 전혀 없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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