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내가 아는 오빠는 尹…김 여사 친오빠는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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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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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 명태균씨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되며 이른바 '오빠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제 입장에서 봤을 때 오빠는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서) '준석이를 만나면 해결될 겁니다'고 하는데, 저는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인) 김진우라는 사람을 모른다"며 "통성명한 적도 없고 얘기해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명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여사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 의원은 "대화 맥락에서 '준석이를 만나면'이라고 하는데, 당연히 나한테 사고 친 사람은 대통령"이라며 "저는 김진우씨라는 분을 모르기 때문에 한 번도 제가 화낸 적이 없다. 명씨가 김 여사와 대화한 카톡 캡처본이 2000장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2000장이면, 일적으로는 얘기할 일이 그렇게 많지 않다"며 "잡담도 많이 했다는 건데, 잡담 중에 일부 내용을 제가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잡담이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명태균 사장이 그냥 '꿈속에서 무엇을 봤다' 이런 것들을 얘기하더라"며 "사인 간의 잡담이라 제가 그걸 공개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다. 명씨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2021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등에서 각각 오세훈 서울시장과 자신의 당대표 당선에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영업하시는 분이니까 '내가 다 했어' 하는 건 인지상정인데, 제 선거는 코로나 때 치러져서 사람이 현장에 올 수도 없는 선거였다"고 말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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