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간부 유서 봤다"던 권익위 부위원장…알고보니 박원순 유서[2024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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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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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망한 간부의 유서를 봤다"면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유서를 제시했다가 인터넷 기사를 보고 오해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부위원장은 지난 8일 정무위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이 "최근 유족들이 유서에 (이재명 대표) 헬기 사건 내용이 담기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느냐"라고 묻자 "유서 봤다. ![]() 이후 권익위가 이 의원실에 정 부위원장이 본 유서 사진이라며 보낸 사진은 언론을 통해 공개된 박 전 시장 유서의 내용과 일치했다. 이 의원은 "이 정도 되면 그동안 했던 모든 이야기의 신빙성이 다 무너지는 것 아닌가. 돌아가신 권익위 간부에 대한 모독이기도 하고, 박 전 시장과 그 유족들에 대한 모독이기도 하다. 이에 정 부위원장은 "가짜뉴스에 낚여서 그걸 유서라고 지금까지 알고 있었다. 그는 해명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이 의원 지적에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사건 이후 트라우마가 생겨서 우리 위원회에서는 언론을 전혀 안 본다. 정 부위원장은 지난 8월 숨진 권익위 고위 간부의 직속상관이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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