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는 게 안타까워, 협치해달라"…중학생도 부끄러워한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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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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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많이 배운 사람들이고 국민을 대표하는 자리인데도 많이 싸운다는 게 안타깝다. 강원도 인제군 기린중학교 3학년 학생인 김모군은 5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직후 국회에서 만난 아시아경제 기자에게 소감을 밝혔다. 의정연수원 소개로 단체 견학을 온 기린중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대전 서구 가장초등학교 학생들과 충남 당진시 송산면 개발위원회 등 일반인들이 국회에 방청객으로 참가해 추 원내대표의 연설을 지켜봤다. 추 원내대표가 연설하는 동안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총선 이기지 그랬어", "연설 수준이 뭐 이래", "세수펑크 장관"이라고 고성을 지르며 불만을 표했다. ![]()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야 의원들 간 고성이 계속되자 추 원내대표의 연설을 잠시 중단시킨 후 "국민들이 다 지켜보고 있고, 방청객들이 많이 보고 있다"며 "견해가 다르더라도 경청해달라"고 요청하며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됐다. 앞서 추 원내대표는 이날 대표연설에서 정부 인사 탄핵과 후쿠시마 오염수·계엄령 준비 등 각종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탄핵을 한다면, 이런 거짓 괴담으로 대한민국을 혼란과 분열로 몰아넣는 이런 세력들을 탄핵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포문을 열었다. 추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이 괴담 선동을 시작하면 좌파 세력에 장악된 일부 방송은 확성기가 돼 대대적으로 확산시켰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추 원내대표는 특히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수사 검사들을 상대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며 "범죄 피의자가 수사 검사를 탄핵하겠다는 그야말로 적반하장의 입법 농단이자 법치주의를 근본부터 뒤흔드는 전대미문의 사법 농단"이라며 '입법 독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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