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성형강국의 그늘..부작용·후유증 분쟁조정 매년 200건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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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피부·미용·성형시장이 급팽창하는 가운데, 관련 의료분쟁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피부과 및 성형외과 의료분쟁 신청건수는 114건(8월까지)이다.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조정신청은 의료분쟁을 겪은 환자들이 소송에 가기 전 의사(또는 병원) 측과 원만히 합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실상 마지막 조정 절차다. ![]() ![]() 유형별로 살펴보면 수술 분쟁이 2018~2020년 53건, 2021년 54건으로 전체의 25% 내외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합의에 이르는 비율은 높지 않았다. ![]() ![]() 고영인 의원은 “한국의 의료기술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고 특히 성형수술 분야는 독보적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그러한 상황에서 피부과와 성형외과 관련 의료분쟁조정 신청 건수 증가는 K의료 명성에 적신호”라고 했다. 고영인 의원은 “관련 의료분쟁을 단순히 개인과 의료기관간의 분쟁으로만 방치하지 말고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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