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발전 줄였더니 미세먼지 감소…작년보다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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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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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정부가 다수 석탄발전소 가동을 중단한 결과 미세먼지 배출량이 제도 시행 전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실시한 이후 석탄발전 미세먼지 배출량이 제도 시행 전보다 51%(3358t), 전년 대비 19%(757t)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업부는 2019년 12월~2020년 3월 제1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했다.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 석탄발전 미세먼지 감축 실적은 ▲가동정지 확대에 따른 석탄발전 발전량 감소 ▲지속적인 발전사 환경설비 투자확대 ▲저유황탄 사용 등에 따른 것이라고 산업부는 평가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신규 석탄발전소 허가금지, 노후석탄발전 폐지 등과 함께 발전소 환경설비 투자를 확대해 탈황·탈질설비 등 성능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관은 "차기 계절관리제 기간에도 국민들이 미세먼지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석탄발전 감축방안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번 제2차 계절관리제 기간 석탄발전 감축 운영에 따른 기후·환경비용을 공개해 소비자 수용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