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정의당, 부동산·코로나 손실보상 등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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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소상공인 손실보상, 부동산 정책 대응 등에서 정책 공감대를 확인했다. 4일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여영국 정의당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양측은 의회주의를 강조하며 이같은 입장을 재확인했다. 여 대표는 "어제 (김 대표대행이) 이철희 정무수석 만나서 부동산 여·야·정 협의체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의당도 취지에는 공감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대행은 "주택문제는 단순하게 주거의 문제뿐 아니라 우리 청년 미래의 꿈에 관한 문제이고 나아가 결혼, 출산, 대한민국 인구유지 모두 연결되어 있는 매우 심각한 주제"라면서 "집 없는 사람에게 집 나눠주는 수준의 문제가 아니고 이렇게 집값이 올라가있으면 아무도 집 살 수 없는 상태에 이른다. 김 권한대행은 "소득의 양극화는 코로나 겪으면서 더 악화되는 것 같은 상황"이라며 "정파에 따라 나름대로 여러 가치에 대한 판단기준 있겠지만 좀 뒤로 물리고 의회주의 통해 국민이 하루라도 빠르게 안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 대표는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관련해 양당의 정책 공조에 대해서도 감사를 전했다. 이에 김 대표대행은 "소상공인 손실보장 문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제한 금지로 인한 손실보상 문제에 대해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20여일째 천막농성하며 집중적으로 제기해왔다"면서 "정의당이 똑같은 마음으로 동조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