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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재명 소환에 "경제·민생 우선"...與 내홍 "당무 개입 바람직 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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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소환 통보와 관련해 "경제와 민생이 우선"이라고 전하며 국민의힘 지도체제와 관련해 당부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 소환 통보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형사 사건은 저도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언론 보도를 통해 보는데, 기사를 꼼꼼하게 읽을 시간도 없다”고 답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백현동 허위사실공표,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으로 검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이 지도체제를 두고 내홍 사태를 겪고 있는 것에 대해선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정당은 당 내부도 민주적 원리에 따라 가동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으로서 당무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조급하게 생각하는 자체가 제가 취할 입장은 아니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하반기 반도체 가격 하락과 수입 물가 상승에 대비해 수출 규모를 키울 것을 약속했다.
그는 "지난 수요일 부산 신항에서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해외 인프라 수주에 관한 저희 관계 장관들 기업인들과 간담회 갖고 대책을 마련했다"라며 "원자력발전소와 방산, 특히 해외 건설 수주에 박차를 가해서 중장기적으로 수출 규모를 더 키우는 전략을 세워가겠다"라고 했다.
 

아주경제=정연우 기자 ynu@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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