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공포지수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변동성 키울 요인 남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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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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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가 1년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VKOSPI는 전날 대비 4.12% 하락한 13.74로 장을 마쳤다. VKOSPI는 증시 변동성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코스피200 옵션 가격이 향후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내재한다는 옵션가격결정이론을 토대로 해서 산출한다. 현재 VKOSPI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증시가 박스권을 나타내면서 시장의 투자 위험이 많이 낮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변동성이 커질 요인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실적 개선 동력(모멘텀)이 둔화할 가능성도 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경기가 회복되는 모멘텀을 반영해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았던 상황이었지만 하반기엔 회복이 이어지면서도 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다”며 “8월 잭슨홀 미팅에서 테이퍼링을 꺼내든다면 증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