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목장'의 결투? 안철수-이준석, 총선 전운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0,047
본문
|
서울 노원병 지역구는 내년 4월10일 제22대 총선에서 공천을 둘러싼 정당 내부의 빅매치 가능성이 엿보이는 곳이다. 안 의원은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패배하면서 당내 입지가 불안정한 상황이다. 최종 목적지로 대선을 바라보는 안 의원 입장에선 당내 입지를 다질 돌파구가 절실하다. ![]() 안 의원은 지난해 대선 이후 치러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성남 분당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안 의원의 원래 지역구는 서울 노원병이다. 김 수석이 총선에 나올 경우 안 의원은 원래 지역구인 노원병 출마를 고려할 수밖에 없는데, 이준석 전 대표 역시 노원병 출마를 노리고 있다. 두 사람의 대결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또 있다. 그러나 2024년 총선에선 안 의원이 완승을 단정하기 어렵다. 국민의힘이 두 사람 중 누구에게 공천을 줄지가 내년 총선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안 의원 역시 대통령실 전당대회 경선 개입 논란으로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고발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어 향후 흐름이 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이와 관련해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9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당이) 안 의원을 (분당갑) 안주고, 노원으로 보낼 것"이라며 "이 전 대표와 안 의원을 동시에 제거하는 (시나리오를 생각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물론 공천을 받지 못한 사람이 탈당 후 무소속 또는 제3당을 창당해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