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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달러 강세, 언제쯤 완화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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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달러의 초강세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추가 강세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점차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달러화 지수는 17일 장중 96을 넘어서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로화 급락, 통화정책 및 경제 모멘텀 차별화 등이 달러 강세의 요인으로 꼽힌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독일 및 주요 유럽 국가들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으로 재차 위협 받으면서 유로화 가치 하락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또한 유로존 경기에 비해 미국 경기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 점도 달러화 강세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글로벌 경제와 산업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시중 금리와 강한 주가 랠리로 글로벌 유동성이 미국으로 유입되면서 달러 강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밖에 미국내 물가 압력 확대에 따른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도 달러 강세 요인으로 볼 수 있다.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신흥국(이머징) 금융시장 불안 또는 글로벌 자금의 탈(脫) 신흥국 시장 리스크 재발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이를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는 의견이다.
박 연구원은 "달러화 지수는 지난해 팬데믹 직후 기록했던 수준과 차이가 큰 상황이고 이번 달러화 강세는 지난해 팬데믹 당시 같이 극도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촉발된 것이 아니다"라며 "이를 반영하는 것이 미국 신용 스프레드와 신흥국 신용 스프레드인데 두 지표 모두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위안화는 물론 원화의 약세폭이 제한되고 있는 것도 달러 강세가 글로벌 자금의 탈 이머징 현상을 자극할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유럽 내 코로나19 재유행세가 진정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차 둔화되면서 달러 강세 현상도 시차를 두고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달러의 추가 강세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공급망 차질 등으로 비(非) 미국 지역의 경기 모멘텀이 다소 약화되고 물가 압력이 높아지고 있지만 미국 10월 자동차업종 가동률 반등 등 일부에서 공급망 차질 완화 현상이 가시화되고 있음은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비 미국 지역의 경기 모멘텀 회복과 물가 압력 둔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다만 여전히 불안한 추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리스크와 더불어 미·중 갈등 증폭 여부는 좀 더 주시해야 할 리스크"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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