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장관 "연내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 적극 노력"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3,529
본문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후속조치 이행 및 북한 문제 등 논의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한미일 외교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만나 3국 정상회의의 연내 개최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24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 차 뉴욕을 방문 중 첫 일정으로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및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대신과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8번째이자 지난 2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G20 외교장관 회의시 개최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이번 회의에서 한미일 외교장관은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후속조치로서의 한미일 협력 강화 방안과 북한 문제 및 지역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3국 장관은 작년 8월 캠프데이드 한미일 정상회의 합의 사항이 각급별, 분야별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각국의 국내 정치 상황 변환에 상관없이 한미일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제도화 노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를 목표로 세 장관은 연내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하고 동 계기에 한미일 사무국 설립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지도록 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3국 장관은 또, 북한의 최근 우라늄 농축 시설과 신 ICBM 이동식 발사대 공개, 지속되고 있는 러북간 불법적 군사협력 등에 우려를 표하고 한미일간 긴밀한 공조하에 국제사회의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을 견인하는 한편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우리의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미일 양국의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3국 장관은 남중국해를 포함한 인태 지역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더팩트(www.tf.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