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추석 이후 화학·금융株 쓸어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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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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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코스피에서 추석 명절 이후 화학·금융 업종을 집중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추석 연휴 이후인 지난달 23일부터 1일까지 코스피에서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들이 화학 업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대다수 업종의 기업들이 코로나19 역기저 등으로 실적 전망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반대로 배터리 수요 확대와 정제마진 개선으로 하반기에도 호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최근 유가상승과 정제마진 개선세로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 개선 전망도 선택 배경으로 꼽힌다. KB금융(1374억원), 신한지주(894억원), 카카오뱅크(879억원), 등 금융주는 각각 외국인 순매수 3·5·6위에 올랐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이제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하반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해 은행·보험 등 금융업종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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