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코로나 개량 백신도 대비…기존계약 자동 전환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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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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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실린 차량을 향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청와대 참모진들과의 회의 자리에서 “만약 다른 변이와 진화된 ‘개량백신’이 나온다면 금년에서 이월된 기존 백신은 상대적으로 효과가 떨어지거나 접종에 제한적인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면서 이렇게 지시했다고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박 수석은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라는 글을 연재하고 있다. 이번 글은 열두 번째 편이다. 문 대통령은 “백신 확보는 기존의 관점을 뛰어넘어야 한다. 복지부와 질병청과 전문가는 전문성에 기반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고 기재부는 예산의 관점에서 판단하고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선진국이 자국민 접종량보다 몇 배나 되는 백신을 확보하는 것은 평시의 관점을 뛰어넘어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충분한 백신 예산 확보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백신 물량 확보를 위한 예산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2022년도 예산안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향후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이나 접종 연령 하향 조정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있으므로, 백신 예산 만큼은 여유있게 편성해서 코로나 대응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지난 1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예산안 중간 보고와 지난 19일 참모진 회의를 통해 백신 확보 예산을 강조한 결과, 기존 1조5000억원이었던 내년 백신구입 예산이 2조5000억 규모로 증액됐다. 문 대통령은 “지금 델타변이 추이를 보면 코로나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는 실정”이라며 “백신도 올해 연말까지의 물량이 충분히 확보됐기 때문에 상당 부분은 내년으로 이월해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제 하에 내년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에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 기존 백신은 무용지물이 되고 개량 백신이 필요한 상황이 된다고 예상하면 이 정도 예산으로는 감당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설령 백신이 남아서 타국과 스왑을 하더라도 이제는 다르게 준비해야 한다”면서 “추경으로 백신을 확보하려고 해도 다른 나라가 백신을 선점해서 구할 수가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다른 나라들이 백신에 선투자를 할 때는 설사 투자한 백신 개발이 실패해 투자한 돈을 다 떼일 수도 있다는 각오로 백신을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nicebong@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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