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지방세 ‘고액 체납자’ 명단 올라… “가스비 9개월 밀려”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2,232
본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명태균 씨가 수년간 지방소득세를 내지 않아 고액 체납자 명단에 오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5일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위택스(We-Tax)’ 홈페이지에 공개된 고액체납자 명단을 보면 명씨는 경남 창원시에 주소를 둔 ‘한국114전화번호부’(2010년 6월 폐업)를 운영하면서 2016년 6월까지 내야 하는 지방소득세 4건에 대해 총 100만원을 체납했다.
행안부는 1000만원 이상 지방세나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1년 넘게 납부하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행안부 웹사이트와 위택스에 공개하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명씨는 거액의 국세를 체납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 명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집에 가스비 9개월, 관리비 6∼7개월 밀렸다”며 “이런 상황인데 내가 무슨 국정농단을 했겠는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체납된 지방세는) 하나씩 하나씩 갚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