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김문수, '극우' 유튜브로 4년 간 5억 벌었다"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737
본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극우·막말' 논란이 일었던 유튜브 채널, '김문수 TV' 운영을 통해 4년간 5억 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고 9일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이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 의원이 김 후보자의 연도별 소득금액증명원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김 후보자는 2019∼2022년 총 5억948만원의 사업 수익을 신고했다. 이 의원은 고용노동부가 이러한 김 후보자의 수입을 두고 "유튜브 채널 운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김 후보자는 2018년 12월 유튜브 채널 '김문수TV'를 개설했으며, 2022년 9월 대통령 직속 노사정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자 채널 운영을 중단했다. 이 의원은 "김 후보자는 반노동, 극우적 발언을 일삼은 그야말로 막말의 아이콘"이라며 "그런 사람에게 대한민국의 노동정책을 맡기겠다고 장관으로 지명한 것은 모든 일하는 시민을 향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또 "김 후보자가 채널을 삭제한 것은 자신의 과거를 지우고 국민을 속이겠다는 뜻"이라며 "지금이라도 모든 영상을 복구하고, 국민 앞에 철저히 검증받아야 한다. 김 후보자는 페이스북 게시글도 대부분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 의원은 김 후보자의 페이스북 비공개에 대해 "자신의 극우, 반노동 발언이 논란이 되자 흔적 지우기에 나선 것"이라며 "페이스북 게시물을 공개하고 떳떳하게 국회의 인사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김 후보자는 전날 국회에 재산 신고 수정 내역을 제출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