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채상병특검법' 필리버스터에 '이화영 판결문' 낭독…野 격렬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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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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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특검법과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실시된 국회 본회의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에서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관련 판결문을 낭독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틀째 진행된 무제한토론에서 7번째 토론자로 나선 곽 의원은 "채상병특검법은 쌍방울 사건에 대한 선고에서 국민 관심을 돌리기 위한 특검"이라며 이 전 부지사 판결문을 낭독했다. 3시간 가까이 판결문이 낭독되자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반발했다. 국민의힘 소속의 주호영 국회 부의장은 이와 관련해 "국회법 102조에는 의제와 관련된 발언만 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지만, (무제한토론을 규정한) 106조2의 1항이 시간만 제한하지 않는다는 설이 있고 내용도 제한하지 않는다는 설이 있다"며 "사회를 보는 입장에서 내용 관련 여부를 일일이 심사해 제지할 수 없다. 곽 의원은 야당의원들의 고성이 계속 이어지자 "주제를 바꾸겠다"며 "채상병특검법의 법제사법위원회 심사 과정 문제점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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