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의 Defence Club]고체연료 발사체 ‘미사일로 전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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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우리 군이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2차 시험비행에 성공하면서 2024년이후에 위성 발사체를 직접 쏘아 올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지난달 30일 2차 시험비행을 마쳤다. 우리 군은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를 토대로 북한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정찰용 인공위성을 띄우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고체연료 추진 발사체는 액체연료 추진 방식에 비해 개발은 어렵지만 유지나 발사비용은 저렴한 편이다. 고체연료 위성발사체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액체 엔진 1기와 같은 급의 추진력(75t)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에 따라 우리 군은 현무시리즈 미사일을 꾸준히 개발해 왔다. 현무 4-1는 탄두중량이 2톤(t)으로 현존 최강인 GBU-57 대비 최소 3배 이상의 관통력을 갖는다. 연구기관 관계자는 "상당한 수준이 되기는 했으나 100% 신뢰도가 필요하므로 많은 시험 발사를 더 해야 하고 위성체 개발 과정과도 잘 맞아야 한다"며 "2025년 실제 위성을 띄우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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