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4년 8개월만에 확장억제전략협의체… 논의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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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한미가 이달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를 개최한다. 8일 외교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제3차 한미 외교·국방(2+2)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가 16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 "한미 외교·국방 차관은 엄중한 한반도 안보 상황 속에서 확장억제 실효성 강화 방안을 포함한 포괄적인 대북 억제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한미는 2016년 10월 양국 외교·국방장관회의(2+2)에서 EDSCG를 신설하기로 한 뒤 같은 해 12월 첫 회의를 열었고, 문재인 정부 때인 2017년 7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EDSCG 정례화에 합의했다. 그러나 2018년 상반기부터 남북간 화해 및 남북미 비핵화 협상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2차 회의를 끝으로 차기 EDSCG가 개최되지 않았다. 비핵화 협상이 중단되고 북한의 핵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확장억제의 신뢰성과 실효성 강화를 중요한 북핵 대응 방안으로 내세웠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 7월 방미 당시 "미국이 본토를 공격당하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북한의 위협에 대해 한국을 지켜줄 것인지 확실한 의지가 있다면 그것을 뒷받침하는 뭔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EDSCG"라고 말한 바 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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