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이재명 검찰소환, 망신주자는 것…협치·협상 더 어렵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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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김건희 여사 특별법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 카드에 대해 관련 절차들을 밟아가면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진 수석부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건희 특검법과 관련해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특검법에는 세 가지 사항이 수사 범위로 규정되어 있는데 하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이고, 또 하나는 김건희 여사의 학력 경력 위조 사건이고 세 번째로는 대통령실 이전 관련 의혹이다"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이나 학력·경력 위조사건은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 점은 특검법 추진할 요건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된 사적 수주 의혹과 같은 문제는 (특검에 앞서) 우선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수사상황과 국정조사 추진 상황들을 봐가면서 김건희 특검법에 관해서는 판단할 문제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개별 의원 입법이 아닌 민주당 당론으로 추진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상황에 따라서는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 경찰국 설치 시행령 등 야권으로부터 모법에 위배된다는 시행령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리 국회법 98조 2 조항에 보면 위법 시행령에 대해서 정부에 시정을 요구할 권한을 국회에 부여하고 있다"며 "먼저 이것부터 발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소환에 대해서도 불쾌감을 드러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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