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과기·해수·국토부 부적격 기류…임혜숙, 자진사퇴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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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와 관련해 야당이 부적격 의견을 내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5일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청문 경과보고서 문제는 6일 의원총회에서 간사와 상임위원회 의견을 모아 방향을 정하겠다"라면서도 "심각한 정도로 보면 임 후보자, 박 후보자, 노 후보자 순"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세 후보 모두 문제가 많지만, 심각 정도에 있어 차이가 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 강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담당했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관계자는 "부적격 후보자"라면서 "임 후보자가 부적격 1순위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야당 관계자는 "부적격 의견이 높다"고 전했다. 전날 진행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비교적 무난하게 진행됐다. 안 후보자 청문보고서도 채택 가능성이 크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