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Stellar lumens) 개념 및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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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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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 알아볼 암호화폐의 주인공은 스텔라 루멘스(Stellar lumens)입니다. 폴로닉스에서는 STR로, 비트렉스에서는 XLM 약자로 표기되어 거래되고 있습니다.?
[사진] 스텔라 공식 홈페이지 (https://www.stellar.org)
-스텔라의 개발자
?스텔라는 전 세계적으로 화폐교환을 위해 만들어진 오픈소스 프로토콜로, 리플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합니다. 2014년에 제드 맥 케입랙(Jed McCaleb)과 조시 김(Joyce kim)이 스텔라를 개발하였습니다.?
[사진] 스텔라 공식 홈페이지 (https://www.stellar.org)
?스텔라를 설립한 제드 맥 케입랙(Jed McCaleb)은 이 업계에서는 매우 유망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는 2001년 파일 공유회사인 P2P eDonkey를 공동 설립하였고 덕분에 프로그래밍 세계에서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그로부터 9년 뒤, 제드는 비트코인을 처음 접하게 되고 암호화폐의 높은 성장성을 알아봅니다. 따라서 그는 마운트 곡스(Mt.GOX)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암호화폐가 유통되기 위한 시장을 만들어냅니다. 불과 3년 만에 마운트 곡스(Mt.GOX)에서는 비트코인 거래의 70% 이상이 이뤄지며 큰 성공을 거둡니다.?
?그러나 마냥 행복한 나날이 이어질것이란 그의 생각과 달리 1년 뒤인 2014년 2월에 마운트 곡스가 해킹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불행은 연달아 일어나는 머피의 법칙처럼 해킹으로 인한 도난으로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제드에게 마운트 곡스의 CEO인 마크 카펠레스가 횡령이라는 죄목으로 체포되는 일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결국 더이상 마운트 곡스에서는 거래가 이루어질수 없게되는 상황까지 가면서 웹사이트는 폐쇄되고 제드는 파산신청의 길을 걷게 됩니다.?
[사진] 스텔라 공식 홈페이지 (https://www.stellar.org)
?그러나 제드는 포기하지 않고 데이비드 슈왈츠, 아서 브리토와 크리스 라슨과 함께 비트코인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타개할 목적으로 리플랩스라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합니다. 당시 아내와 이혼하며 힘든 상황속에 있던 제드는 이때 스텔라의 또 다른 주인공인 조시 김(Joyce kim)을 만나게 됩니다. 점차 둘의 사이는 가까워지고 리플랩스가 조시의 회사인 SimpleHoney를 인수하게 됩니다. 이후 리플랩스가 핀테크의 Stripe - Blue Eyed Boy와 거래를 시도하며 계약을 위해 노력하던 중에 제드는 함께 리플랩스를 설립한 라슨을 회사에서 내보낼 마음을 먹습니다. 하지만 이사회는 제드의 편이 아닌 라슨의 손을 들어주며 오히려 제드가 리플랩스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또 한번의 큰 위기를 맞게되지만 포기하지 않고 제드는 다시 한 번 도전을 합니다. 제드는 리플랩스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리플과 같이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하는 또다른 합의 메커니즘을 구축하기로 마음 먹고 이를 성공시킵니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제드는 조시가 함께 2014년에 설립한 스텔라 네크워크입니다.?
-스텔라만의 합의 메커니즘, SCP
?리플랩스를 거쳐 스텔라를 설립한 제드의 이력때문에 두 암호화폐는 많은 부분에서 비슷한 성질을 가집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제드는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합의 메커니즘을 구축해냅니다. 그 주인공이 바로 SCP(Stellar Consensus Protocol)라는 스텔라의 합의 메커니즘입니다. 제드는 리플랩스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스텔라를 개발하였기에 스텔라는 리플 코드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처럼 제드는 초기에 리플의 코드를 포크하여 스텔라를 개발을 하게 되고, 그런 중에 의도치않게 하드포크 사태를 겪게됩니다.?
[사진] 스텔라 공식 홈페이지 (https://www.stellar.org)
?당시 스텔라는 리플과 같은 합의 메커니즘을 사용을 하고 있었는데 네크워크 노드들이 분열되며 두 갈래로 나눠지게 되고 결국 하드포크까지 발생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새로운 대비책이 필요했던 스텔라는 결국 하나의 중앙서버를 구축하고 노드를 없애버립니다. 이렇게 구축된 중앙서버를 기반으로 새로운 합의 메커니즘을 다시 적용시키고 노드 또한 다시 배포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이로인해 스텔라만의 새로운 합의 메커니즘인 SCP(Stellar Consensus Protocol)가 탄생하게 된것입니다.?
?SCP에 큰 공을 들인 개발자는 데이비드 마지에레라는 인물로 스텔라 백서를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개발한 SCP는 사용자 자신이 누구를 신뢰할 것인지 직접 선택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형성된 신뢰망을 이용하여 합의에 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SCP는 Quorum Slice를 통해 합의 과정이 이루어집니다. 사용자는 Quorum Slice와 Quorum를 형성하면서 여러 라운드의 투표를 거치게 되고, 특정 메세지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게 됩니다.?
-SCP의장단점
?SCP는 분명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거래처리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또한 네크워크를 이용해 단순한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이기에 연산력과 에너지 모소가 적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원의 소유와 검증이 분리되어 있어 신뢰 형성망을 다양한 형태로 구축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집니다.
?그러나 SCP는 참가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기에 확장서에 대한 의혹을 가지게 되고 공격비용과 신뢰를 수치화하기 힘들다는 단점을 지닙니다. 무엇보다 참가자들에게 신뢰에 대한 선택권을 주었지만 과연 운영자체도 그렇게 이뤄질지에 대한 의심이 존재합니다. 또한 일반 참가자가 검증에 참여하기가 힘들기에 중앙화에 대한 우려점이 있습니다. ??
[사진] 스텔라 공식 홈페이지 (https://www.stellar.org)
-스텔라의 지향점
?스텔라의 궁극적인 목표는 전세계 곳곳에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특히 스텔라가 집중적으로 공략하고자 하는 나라는 금융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난한 나라들입니다. 선진국들이야 이미 대부분의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기에 스텔라의 플랫폼이 그닥 주목받기는 힘듭니다. 그렇기에 스텔라는 자신의 플랫폼이 필요한 곳은 현재 은행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나라들이라고 생각하여 그들을 주요 시장으로 공략합니다. 스텔라 플랫폼으로 그들이 자유롭게 금융 혜택을 누리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 스텔라의 목적입니다. 이러한 연유로 스텔라는 비영리 성을 표방하기도 합니다.
[사진] 스텔라 공식 홈페이지 (https://www.stellar.org)
?따라서 스텔라는 주요 개발도상국을 중점으로하여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6년 2월에는 나이지리아에있는 Oradian과 함께 파트너십을 맺고 실시간 송금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안을 알렸습니다. 또한 2016년 말인 12월에는 필리핀 네트워크와의 제휴도 이루어졌습니다. 가장 최근인 2017년 5월에는 아프리카간에 은행 업무 프로젝트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코인마켓캡 (2017년 10월 21일 기준)
?현재 스텔라의 시가총액은 $412,432,780으로 19위(2017년 10월 21일 기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리플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특징을 지닌 스텔라가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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