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시(Dash), 모네로(Monero), 제트캐시(Zcash)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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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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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성을 대표하는 세 가지 코인
가상화폐가 비교적 빠른 시간안에 이토록 빠른 성장을 거둔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것입니다. 물론 이에 대한 근거는 무수히 많을테죠. 아마 그 중에서 하나의 이유로 꼽힐 수 있는 것이 익명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상화폐중에서도 익명성을 대표하는 코인은 총 3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대시(Dash), 모네로(Monero), 제트캐쉬인데요. 그렇다면 비슷해 보이지만 분명 각각이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을 이 3가지 암호화폐를 알아봅시다.?
- 즉시 결제와 익명성을 강조한 대시 코인
먼저, 이 중 가장 먼저 등장한 대시(Dash)부터 살펴봅시다. 대시(Dash)의 가장 큰 특징은 현금처럼 즉시 결제가 가능하며 익명으로 결제가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지금 대시(Dash)로 불리기 이전, 원래는 Xcoin과 DarkCoin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어둠의 기운으로 불법 사이트와 연관된다는 루머가 계속해서 생성되면서 결국 2015년 3월, 지금의 대시(Dash)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됩니다.
대시(Dash)는 비트코인처럼 물건을 구매하기도 하고 거래를 위해서도 사용됩니다. 앞서 말했듯이 대시(Dash)는 지불수단 용도로 특화되어 탄생한 코인이기 때문에 초당 트랜잭션이 매우 높은 가상화폐입니다. 이러한 대시(Dash)를 구매 수단으로 허락한 세계 곳곳의 상점에서는 지금 이 순간을 포함하여 언제든 이용이 가능하며 위와 같은 상점은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한 32개의 거래소를 통해 쉽게 대시(Dash)를 사고 팔 수 있습니다. 대시(Dash)의 총 공급량은 2250만개 정도이며 컨펌하는데 소용되는 평균 시간은 약 2.5분 입니다.?
그렇다며 대시(Dash)는 익명성을 구현하기 위해 어떤 기술을 사용하는지 알아봅시다. 대시는 마스터 노드(Masternode)를 통한 코인조인(Coinjoin)이라는 기술을 사용합니다. 코인조인(Coinjoin)이란 마스터 노드에서 최소 세 개 이상의 묶인 거래를 섞은 후 해당 거래 내역을 내보내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코인조인(Coinjoin) 방법에 의해 거래가 서로 섞여지는 과정을 거치기에 거래 기록을 감출 수 있고 이로 인해 익명거래(anonymous transaction)가 가능해집니다.?
- 가장 높은 익명성을 완성한 모네로
다음으로 모네로(Monero)를 살펴봅시다. 모네로(Monero) 또한 대시와 같이 익명성을 강조한 암호화폐입니다. 모네로(Monero)는 익명성을 강조한 3가지 코인중에서도 가장 어두운 코인으로 여겨집니다. 즉 거래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익명성을 중점으로 볼 때 대시에 비해 보다 높은 점수를 얻고 있습니다. 모네로(Monero)는 이러한 익명성을 구현하기 위해 링 시크니처(Ring Signature)라는 기술을 사용합니다. 이 기술은 거래가 시작되면 특정 그룹내에서 키가 섞이도록 설정되어집니다. 따라서 그룹 내에서 거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Private Key가 필요하고 이 또한 확인하는 절차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거래를 파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거이죠.
비트코인이 받는 사람이 키(Key)를 통해 누가 얼마를 보냈는지를 확인할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는 것과는 정반대의 개념인 것이죠. 그렇다면 모네로(Monero)와 대시를 비교해봅시다. 대시는 누군가 거래내역을 파고하 한다면 수년이 걸리기는 하지만 찾을수가 있지만 모네로(Monero)는 거래 당사자가 아니라면 링 시그니처(Ring Signature) 기술덕분에 절대 내역을 알 수 없습니다. 즉 완전히 거래내역을 숨기는게 가능한 것이죠. 익명성을 완전하게 구현했다는 측면에서 볼 때 완벽하게 구현하지 않은 대시나 불안정한 제트캐시에 비해 가장 충실하게 기능을 수행한 것이죠. 이런 이유로 모네로(Monero)는 지하세계에서 빈번하게 사용될수 있다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송속도도 빠르고 익명성을 완전하게 충족한 측면에서 모네로(Monero)는 자금 세탁을 위한 용도로 가장 많이 쓰일것이라는 의심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 코인조인을 기반으로 익명성을 구현한 제트캐시
마지막으로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제트캐시(Zcash)를 살펴봅시다. 제트캐시(Zcash)의 설립자이자 CEO는 주코 윌콕스라는 인물로 20년이 넘는 시간을 분산시스템, 암호화폐, 보안산업 등 관련 분야에서 경험을 쌓고 다양한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종적으로 2016년 10월에 제트캐시를 선보이게 됩니다. 제트캐시는 앞서 말한 두 코인과 같이 익명성을 강조한 암호화폐로 추적이 불가한 분산 암호화폐입니다. 총 공급량은 2천백만개로 한 개의 블록이 생성되는데 2.5분이 소요됩니다.?
그렇다면 제트캐시(Zcash)만의 익명성을 구현하는 기술적인 특징을 살펴봅시다. 먼저 제트캐시는 Zerocash라는 프로토콜을 사용합니다. 2014년에 등장한 Zerocash는 그보다 1년 먼저 만들어진 Zerocoin을 개선하여 만들어졌습니다. Zerocash를 통해 암호화폐가 분산화 되는 기능이 이루어지기때문에 제트코인은 Zerocash 프로토콜을 통해 분산화가 수행되어 집니다.?
제트캐시(Zcash)는 ‘Zero-Knowledge proof’라는 기술을 기반으로 암호화가 실행되어 집니다. 이는 제공자가 제공하는 정보 외의 것은 이를 제공 받는 사람이 절대 알 수 없도록 설계되어진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철수는 색맹인 영희에게 두 가지 공이 다른 색인 것을 알려주려고 합니다. 단, 두 공의 색깔은 알려주지 않을것입니다. 색맹인 영희는 두 개의 공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철수에게 보여줍니다. 이후 영희는 또 다른 공을 선택하여 다시 철수에게 보여줍니다. 이때 철수는 영희에게 뒤에 선택한 공이 앞의 공과 색깔이 같은지 다른지의 여부만 알려줍니다. 결국 영희는 철수가 계획한 대로 두 공의 색깔이 다르다는 것은 인지하지만 두 공의 색깔을 알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기술이 바로 제트캐시(Zcash)가 암호화를 위해 사용한 ‘Zero-Knowledge proof’라는 기술입니다. ??
- 닮은 듯 다른 3가지 코인
총 3가지의 암호화폐와 특징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거래의 익명성을 가장 중점으로 했기에 추적이 불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는 것으로 탈중앙화된 오픈소스로 만들어진 디지털 자산입니다. 만들어진 순으로 보자면 2014년 1월 가장 먼저 대시가 등장하고, 3달 뒤 2014년 4월에 모네로가 뒤를 이었고, 비교적 가장 최근인 2016년 10월에 제트캐시가 등장합니다. 대시와 제트캐시의 경우 승인에 약 2.5분이 소요되는 반면 모네로는 2분이 걸립니다. 위 3가지 코인의 차이점은 익명성을 구현하는 각자만의 기술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대시는 코인조인, 모네로는 링 시그니처, 제트캐시는 Zero-Knowledge proof을 통해 각각 익명성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익명성이 잘 구현되는가를 기준으로 비교한다면 모네로가 가장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트캐시는 사실 아직 불안정한 위치에 있기에 비교 자체가 힘들고, 대시의 경우 특정 주소의 잔액이 조회된다는 점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에 비해 모네로는 주소를 알아도 절대 잔액을 조회할 수가 없기에 가장 완벽하게 익명성을 구현한 암호화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물론 모네로의 익명성에 대해서는??여전히 도덕적 판단이 이러지고 있습니다. 공통된 특징을 내걸고 가상화폐 시장에 등장한 세 가지 코인이지만 치열한 경쟁 시장인 만큼??앞으로 누가 경쟁에서 승리의 깃발을 흔들지가?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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