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2월 2일 03:00 툴루즈 FC : 트루아 AC

◈툴루즈 (프랑스 1부 12위 / 승승무승승)

리옹을 잡아낸 기세를 이어가, 스트라스부르도 잡아내면서 안정적으로 중위권에 안착했습니다. 전진성 때문에 수비적인 리스크가 있는 팀이었으나, 최근 5경기에서 3실점에 그치는 등 수비가 상당히 안정적으로 변하면서 팀의 밸런스가 꽤 안정적으로 변모했습니다. 툴루즈의 강점은 제공권. 달링가(FW / 직전 경기 2골)의 골 중 하나도 헤더로 나온 것이었는데, 올 시즌 스트라스부르에 이어 공중볼 경합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고, 이를 이용하듯이 크로스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유형입니다. 롱볼의 비중이 높기는 하지만, 측면에서 올리는 크로스의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대책 없이 롱볼을 날리고 공격진에 맡기는 양상은 아닌 셈. 트루아가 전반적으로 박스 안에서의 슈팅 억제가 훌륭한 팀은 아니라, 크로스로 박스 안을 직접적으로 타격하는 방식이 의외로 효과가 클 수 있습니다. 수비적인 약점이 큰 팀이기는 했습니다. 다만 올 시즌 홈에서는 6위 아래의 팀을 상대로는 무패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것에 주목할 필요는 있습니다. 수비시에는 전방부터 압박을 강하게 들어가는 타입이고, ‘맞불’양상을 자주 만들고 있어 전력 차이가 큰 팀을 상대로는 대량 실점도 심심찮게 나오지만, 압박 대응 능력이 뛰어나지 못한 팀을 상대로는 효과가 상당히 있기는 했습니다. 높은 라인 리스크가 있습니다는 점은 확실하지만, 득점력으로 트루아를 잡아내는 것을 기대해보는 것도 좋을 것.

- 결장자 : 힐리(FW / C급), 젠라우(CM / B급)

◈트루아 (프랑스 1부 15위 / 승패패패무)

랑스와 1-1로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리그 2위 팀을 상대로 선전하기는 했지만, 아직 강팀들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는 능력은 부족했습니다는 점이 아쉬웠던 점. 앞서 언급했습니다시피 박스 안에서의 수비 능력이 매우 부족한 타입. 특히 골문 가까이에서 이뤄지는 슈팅의 비중이 매우 높은 타입인데, 6야드 안쪽에서의 슈팅 허용 비중이 홈과 원정모두 10%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허용한 동점골도 6야드 안쪽에서 이뤄진 슈팅이었습니다. 툴루즈가 공중볼 강점을 이용해 단순하게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하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쏠쏠히 보고 있어, 트루아의 박스 안 수비 약점이 상당히 드러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공격에서는 상대의 높은 라인을 공략해 성과를 낼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발데(FW / 리그 8골)의 기동성과 결정력이 상당히 괜찮고, 원정에서 경기 당 두 골의 성과를 내는 등, 득점력만큼은 홈보다 원정에서의 성과가 더 좋다고 판단할 여지도 있습니다. 툴루즈의 최근 실점 억제 능력이 상당히 좋아진 것은 변수이기는 하나, 기본적으로 라인을 높이면서 홈 경기를 치르는 유형이라, 공격진의 기동성을 살려보는 플랜을 세울수는 있습니다.

- 결장자 : 타르디우(CM / A급)

◈코멘트

툴루즈의 우세를 점칩니다. 트루아가 박스안 슈팅 억제 능력이 좋지 못해, 직접적으로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하는 크로스 위주 전술이 상당히 잘 통할 수 있습니다. 툴루즈가 제공권에서는 리그 최상위권 스탯을 지니고 있다는 점도 툴루즈에게 웃어주는 대목. 다만 트루아가 라인을 높인 상대를 역습으로 공략하는데는 꽤 괜찮은 성과를 보이고 있어, 기본적으로는 난타전 양상을 띨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버(2.5)를 점쳐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추천 배팅

[[승패]] : 툴루즈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