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비시 1월 22일 20:15 SC 헤렌벤 : FC 흐로닝언

◈헤렌벤 (네덜란드 1부 8위 / 승무무승패)

알크마르에게 0-2로 패하면서 무패 행진이 끝났습니다. 사실 경기 내용 면에서는 알크마르보다 더 좋았습니다고 볼 여지도 있었는데, 결정력이 부족한 것이 발목을 잡아버린 것이 원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난 경기 헤렌벤이 기록한 기대 득점은 2.11점. 그러나 헤렌벤이 기록한 골은 하나도 없었고, 기록한 슈팅 21개 중 유효슈팅으로 이어진 경우는 2번에 불과헀다. 올 시즌 공격 효율에서 리그 16위로, 공격진의 섬세함이 상당히 부족한 상황. 사르(LW)가 PK까지 날려버리는 등 공격진들이 반 호이동크(FW / 리그 6골) 정도를 제외하면 제 역할을 해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비적인 성과는 상당한 편. 지난 경기에서 알크마르에게 멀티 실점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알크마르의 전력이 헤렌벤보다는 위라는 점을 감안하면 참작의 여지가 있습니다. 라인을 매우 낮추고 슈팅할 공간을 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팀인데, 홈에서는 절반이 넘는 슈팅을 박스 바깥에서 하게 만들면서 실점을 철저하게 억제하고 있습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실점 비중이 다소 높은 것은 아쉬우나, 오픈 플레이에서의 실점 확률은 높게 보아도 좋을 것입니다.

- 결장자 : 반 비크(CB / A급)

◈흐로닝언 (네덜란드 1부 16위 / 승패패패패)

페예노르트에게도 패하면서 4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페예노르트가 리그 1위인 것을 감안하면 직전 경기 패배는 참작의 여지가 있습니다고 하겠으나, 3부리그 팀에게도 패하면서 컵대회에서 탈락하는 등 경기력 자체가 최근에는 좋지 못한 상태입니다.

페피(FW / 리그 6골)의 올 시즌 결정력은 꽤 좋은 상태. 그러나 올 시즌 총 기대 득점이 2.5골에서 머무르고 있는데, 흐로닝언이 단조로운 롱볼에만 의존하고 있어 전방에 질 좋은 찬스를 공급하고 있습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헤렌벤이 공간을 최대한 좁히면서 박스 안에서의 슈팅 찬스를 최대한 제어하기 때문에 단순하게 박스 안으로 공을 욱여넣는 스타일이 아주 합리적이지 못한 스타일은 아니나, 해당 방식이 다득점을 보장합니다고 하기에는 무리다.

강력하게 압박을 하면서 상대의 진입을 방해하지만, 체력적인 부담이 가해지는 후반전에는 수비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4연패를 하는 동안 9골을 실점했는데, 그 중 7골이 후반에 나온 것이었고, 80분 이후에 나온 골도 4개나 된다. 해렌벤의 공격도 섬세함을 보장하기는 어렵습니다는 점을 감안해도, 흐로닝언의 실점 억제 능력도 높은 평가를 해주기는 어렵습니다.

- 결장자 : 이란더스트(RW / C급), 두아르테(DM / A급), 스베르코(CB / C급), 무삼파(CB / C급), 아브라함(LW / C급)

◈코멘트

헤렌벤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합리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수비 능력에서 헤렌벤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 상황. 흐로닝언이 후반에 수비력이 급격하게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헤렌벤도 득점 가능성이 아주 없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헤렌벤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