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1월 29일 20:30 AC 밀란 : US 사수올로 칼초

◈밀란 (이탈리아 1부 2위 / 무패무패패)

완전히 무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라치오에게도 0-4로 대패하면서 1위 나폴리와의 승점이 12점으로 벌어지고 말았고, 1점 차이로 쫓아오는 팀이 세 팀이나 생겨버리게 되었습니다. 실점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특히 문제. 후반기에는 후반전 실점 뿐만 아니라 전반 초반부터 실점이 나오면서 조기에 경기가 꼬이는 양상이 자주 보이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상대가 측면을 공략하고 만든 찬스에 무기력하게 당하는 모습이 잦은 상태. 지난 경기에서 허용한 초반 두 골은 모두 상대가 측면을 공략하면서 만든 득점이었습니다. 공격에서 테오(LB)가 나가면서 생긴 빈 공간이 상대의 역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기는 했지만, 지난 경기에서는 좌/우측 가리지 않고 수비에 난항이 심했습니다는 점이 문제. 지난 경기에서는 무득점에 묶이고 말았는데, 테오(LB)가 나와야 할 자리에 데스트(DF)가 출전하면서 주요 루트인 왼측면을 쓸 수 조차 없었습니다는 점이 컸다. 테오가 나온 경기에서는 비기기는 했지만 로마와 레체를 상대로 2득점을 기록하는 등, 공격적인 면에서는 별다른 전력 누수가 없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었습니다. 테오가 선발로 복귀합니다면 밀란의 공격력은 한 층 나아질 여지는 충분합니다.

- 결장자 : 플로렌치(RB / B급), 발로(LB / B급), 메냥(GK / A급), 이브라히모비치(FW / B급)

◈사수올로 (이탈리아 1부 17위 / 패패패패무)

밀란만큼 페이스가 좋지 못한 팀. 최근 5경기에서 인테르, 피오렌티나, 라치오를 만났다는 점을 고려하기는 해야 하나, 몬차에게도 1-1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공격 난조로 인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수올로가 공격을 시도할 때는 측면을 자주 사용합니다는 점은 기회가 될 수 있을 듯. 특히 좌측을 사용하는 빈도가 40%로 매우 높은데, 지난 경기에서 밀란의 우측이 완벽하게 공략당하면서 대량 실점의 원인이 되었으니, 사수올로도 올 시즌 득점 페이스가 좋지 못한 것과는 별개로 공격적인 기회는 만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피나몬티(FW)의 이탈과 공격진의 부진은 전반적으로 심각하고, 올 시즌 공격 효율에서도 밑에서 4번쨰인 것은 고려해야 할 듯. 수비적인 약점은 꽤 심합니다. 박스 안에서의 슈팅 억제 능력이 좋지 못한 편인데, 상대 진영에서 활동하는 빈도가 높은 원정에서는 평균적으로 70%의 슈팅을 박스 안에서 내주고 있습니다. 지난 경기 밀란이 무득점에 그치기는 했지만, 테오의 선발 복귀가 있습니다면 공격력은 훨씬 더 나아질 가능성이 높아, 사수올로도 실점 가능성은 꽤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결장자 : 곤실리(GK / A급), 피나몬티(FW / A급)

◈코멘트

오버(2.5) 양상이 유력합니다. 밀란은 최근 실점 억제 능력이 크게 떨어진 모습인데, 특히 측면에서 올라오는 낮은 크로스에 연속으로 실점이 나오는 등 측면을 공략당하면서 경기가 초반부터 꼬이는 양상이 자주 보이고 있습니다. 사수올로의 주요 공격 루트가 좌측면임을 감안하면, 밀란도 실점 위험성에서 자유롭지는 못한 상태. 테오의 복귀로 밀란의 공격력이 더 상승할 것을 감안하면 밀란의 승리를 점쳐도 무방하기는 하나, 스코어 접근이 1순위인것은 변함이 없다.

◈추천 배팅

[[승패]] : AC밀란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