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2월 5일 00: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크리스탈 팰리스

◈ 맨유 (잉글랜드 1부 4위 / 무패승승승)

노팅엄과의 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 로테이션을 돌릴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주전 선수들 대부분을 선발로 출전시켰는데, 노팅엄에게 일말의 기회를 주지 않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일단 후반 17분이 되자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는 등 서로서로 로테이션이 조기에 일어나기는 했습니다. 약 2주 전 리그에서 1-1로 비겼기 때문에 복수전의 의미도 있습니다. 다만 해당 경기에서도 강한 공세를 통해 팰리스를 밀어 붙이는 모습이었지만, 래시포드(FW)의 결정력 난조로 인해 승점 3점을 놓친 경기였기 때문에, 경기력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은 아니었다. 물론 주전 멤버들이 모두 주중 경기를 소화한 상황이라, 체력적인 부담으로 인해 집중력에서 난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는 합니다. 에릭센(CM)의 시즌 아웃 부상이 매우 치명적. 지난 경기에서 브루노(AM)를 3선으로 배치시켰지만 전반전 내내 볼이 잘 돌지 않으면서 답답한 경기를 해야만 했습니다. 일단 자비처(MF)가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시즌 폼은 너무 좋지 못했던 데다 올 시즌에도 기회를 거의 받지 못한 선수라 경기 감각에 대한 의문은 가져야 할 것입니다.

- 결장자 : 에릭센(CM / A급), 달로트(RB / A급), 반더비크(CM / B급), 맥토미니(CM / B급)

◈ 팰리스 (잉글랜드 1부 12위 / 패패패무무)

승리를 얻어내지 못하고 있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두 경기에서 맨유-뉴캐슬을 상대로 2무를 거두는 등 자신들만의 저력을 잘 보여준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었습니다. 팰리스는 두 경기에서 점유율에서 밀렸다. 그러나 뉴캐슬전에서 점유율을 포기하고 수비적으로 나서자 뉴캐슬의 공격진이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에는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맨유가 에릭센의 부상으로 인해 중원에서 공격 전개가 잘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라인을 내리고 박스 안으로의 공 투입만 차단한다면 수비에서는 의외의 성과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이 전술을 쓰기 위해서는 공격력을 포기해야 할 것. 애초에 지난 경기도 승점 1점을 노리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에는 충분했고, 자하(RW)가 부상소식이 있어 빠른 역습의 첨병도 부재한 상황입니다. 맨유전에서도 90분에 넣었던 프리킥 골이 아니었더라면 무득점에 그치고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을 것. 맨유의 3선 이하 라인의 안정감을 오픈 플레이에서 공략하기에는 만만치 않다.

- 결장자 : 맥아서(CM / C급), 앤더슨(CB / A급), 퍼거슨(LB / C급), 자하(RW / A급)

◈코멘트

가장 추천하는 픽은 언더(2.5)다. 맨유가 팰리스전에서 경기력으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맨유가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에릭센의 이탈로 인해 중원에서 지난 경기 공이 잘 돌지 않는 양상을 보여주었고, 팰리스도 뉴캐슬전에서 라인을 내리고 버티기에 들어서자 무실점 경기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