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2월 4일 04:30 아우크스부르크 : 레버쿠젠

◈아우크스부르크 (독일 1부 14위 / 패승패승패)

프라이부르크에게 1-3으로 패하면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도르트문트와 난타전을 벌이고, 묀헨글라트바흐를 잡아내는 등, 강팀들을 상대로 상당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유형의 팀. 실제로 마지막 맞대결에서는 2-1로 레버쿠젠을 잡아낸 바 있습니다. 다만 강팀들과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줄때도 난타전 양상이 짙었을 만큼, 수비적으로 약점이 상당히 뚜렷한 유형입니다. 올 시즌 슈팅을 허용한 액션이 리그 최상단에 위치해 있고, 박스 안에서의 수비도 크게 좋은 타입은 아닙니다. 레버쿠젠과의 중앙 싸움 승리 여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 이번 경기에서도 수비적으로 위기가 상당히 많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나마 기대할 수 있는 공격력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팀내 최다 득점자인 데미로비치(FW)가 카드 징계로 인해 결장이 확정된 상황이기 때문. 측면에서 활약하는 한(RW)도 부상으로 꽤 결장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레버쿠젠이 높은 라인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아 롱볼 위주의 빌드업이 잘 통할 수 있는 환경이기는 하지만, 공중볼을 받아줄 ‘타겟’이 없다는 점은 매우 뼈아픈 상태.

- 결장자 : 한(RW / A급), 이아고(LB / A급), 코르도나(CM / C급), 옥스포드(CB / C급), 슈트로블(CM / C급), 바르가스(LW / A급), 음부쿠(FW / C급), 데미로비치(FW / A급)

◈ 레버쿠젠 (독일 1부 9위 / 승승승승패)

도르트문트에게 0-2로 패했습니다. 경기 내용은 앞섰지만, 결정력에서 한 수 밀리면서 가장 중요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던 경기. 그래도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는 점은 확실한 상태입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3백에서 탈피해, 4-3-3 시스템으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반가운 얼굴은 비르츠(AM). 장기 부상에서 복귀하고 첫 경기를 치렀는데, 팔라시오스-디아비로 이어지는 침투로 유효슈팅을 만드는 등 몸 상태가 아주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었습니다. 비르츠의 복귀에 힘입어 레버쿠젠 역시 강한 압박으로 도르트문트와의 중앙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는 모습. 미드필더 주도권 싸움에서 강점을 꾸준히 보이는 타입인데, 공을 소유하면서 상대를 끌어들이고 전환 패스를 시도해 공간을 넓게 활용하는 방식이 잘 통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아우크스부르크가 수비적으로는 슈팅 허용이 많은 편이라, 지난 경기처럼 경기 주도권을 잡아낸다면 무난하게 자신들의 페이스로 경기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결장자 : 아랑기스(CM / A급), 오도이(AM / A급), 루네프(GK / C급)

◈코멘트

레버쿠젠의 승리가 유력합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강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공격진 누수가 심한데다 레버쿠젠이 도르트문트를 압박하면서 중원 주도권을 잡는 등, 미드필더 싸움에서 꾸준히 장점을 보여주고 있는 상태. 수비가 고질적인 약점인 아우크스부르크가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상당히 힘겨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 상태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레버쿠젠 승

[[핸디]] : -1.0 레버쿠젠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