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2월 12일 00:00 사우샘프턴 : 울버햄튼

◈ 사우스햄튼 (잉글랜드 1부 20위 / 패패승패패)

홈에서 매우 강한 브렌트포드를 잡아내기에는 무리였습니다. 0-3으로 무력하게 패하면서 감독을 교체했음에도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상황. 상대의 역습에 제대로 대응하지도 못했고, 헤딩 경합에서 밀리면서 헤딩 골을 두 번이나 허용하는 등 브렌트포드의 플랜A를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울브스는 헤더를 주무기로 삼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오히려 헤딩 경합에서는 사우스햄튼보다 근소하게 낮은 성공률을 보이는 등, 워드 프라우즈(CM)를 무기로 한 롱볼 양상이 잘 먹힐 가능성도 있는 상태. 다만 기본적으로 아담스(FW)등 공격진의 신장이 작은 편이라 워드프라우즈를 앞쪽으로 배치한다고 하더라도 성공률이 떨어지는 방식인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최근 존스 감독은 4백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사우스햄튼의 수비진들이 대부분 공격적으로 수비를 하는 스타일이라, 4백이 수비 안정에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 4백 전환 이후 컵대회에서 맨시티를 잡아낸 경험이 있기는 했지만, 5경기에서 모두 실점이 나오는 등 기세를 잘 이어가지는 못했습니다.

- 결장자 : 매카시(GK / C급), 코찹(CB / A급), 라리오스(RB / C급), 리브라멘토(RB / A급), 제네포(LB / A급), 암스트롱(RW / A급), 피터스(RB / A급)

◈울버햄튼 (잉글랜드 1부 15위 / 무승패패승)

리버풀을 3-0으로 잡아내면서 오랜만에 시원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FA컵에서도 재경기까지 몰고가는 등 리버풀에게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울브스의 주요 공격루트는 측면. 지난 경기에서도 리버풀이 중앙에 5명을 배치하면서 압박하자 측면에서 수적 동률을 만들면서 쉽게 압박을 분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황희찬(Rw)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 다만 사라비아(RW)를 겨울 이적시장에서 보강했기 때문에 뎁스에서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사라비아가 황희찬보다 스탯 생산력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로페테기 감독은 윙어들에게도 압박 대형 유지를 요구하는 모습. 지난 경기에서는 윙어들이 측면보다는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철저하게 전개를 방해하는 방식을 짜는 모습. 다만 이는 리버풀의 중원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것을 공략하기 위해서였고, 롱볼 위주의 사우스햄튼을 상대로는 측면으로 질러주는 롱볼에 대비할 대형을 짤 것이 유력한 상태. 마침 윙어들이 수비 진영까지 내려오면서 극단적인 수비 대형을 짜기도 한다는 점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결장자 : 트라오레(CM / B급), 치퀴뇨(RW / C급), 네투(LW /B급), 칼라지치(FW / C급), 황희찬(LW / A급), 레미나(CM / C급)

◈코멘트

사우스햄튼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울브스가 수비 대형을 짜는데 능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윙어들의 적극적인 수비 가담도 울브스 수비에 도움을 주고 있는 상태. 사우스햄튼의 공격이 상당히 단조로운 양상이고, 팀 구성원의 특징을 반영하고 있는지도 의문. 물론 울브스도 꽤 내려앉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어, 기본적으로는 언더(2.5) 양상을 만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울버햄튼 승

[[핸디]] : -1.0 울버햄튼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