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11월 13일 04:45 볼로냐 FC : US 사수올로 칼초

◈볼로냐 (이탈리아 1부 13위 / 승승승승패)

인테르에게 1-6으로 완벽하게 깨지면서 연승 기록을 4경기에서 마무리했다. 그래도 올 시즌 유독 원정에서 약했고, 중앙 싸움에서 이기기 어려운 상대였으니만큼 예상이 가지 않았던 결과는 아니었다. 최근 아르나우토비치(FW / 최근 3경기 1골)가 시즌 초만큼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쉽다. 그래도 3백과 4백을 오가면서 포슈(DF / 최근 3경기 1골 1도움)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공백을 최대한 메우는 중. 의외로 공을 점유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공세적인 찬스를 많이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경기를 지배할 수 있습니다면 득점 가능성을 꽤 높게 점칠 수 있을 것. 다만 수비력 리스크는 꽤 심하다. 일단 높은 라인으로 인한 뒷공간 리스크가 있는 편이며, 중앙 점유율에서 밀리게 된다면 이전 경기처럼 공/수에서 모두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홈에서는 7경기 6실점으로 처참한 원정 실점률보다는 낫지만, 홈에서도 무실점 비중이 14%에 이를 정도로 이기는 경기에서도 꾸준히 실점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수올로 (이탈리아 1부 12위 / 패승패패무)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올 시즌 철저하게 ‘강약약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 아탈란타, 나폴리, 로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은 참작 여지가 있으나, 엠폴리를 상대로도 무득점 패배를 당한 점은 매우 아쉬운 대목. 최근 5경기에서 멀티 득점을 기록한 경우는 딱 한 번. 헬라스베로나를 2-0으로 잡은 경기인데, 헬라스베로나가 올 시즌 최다 실점 팀인데다 꼴찌임을 감안하면 큰 의미가 있습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전 시즌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보여준 라스파도리-스카마카-베라르디 트리오가 해체되었고, 남은 베라르디(RW)도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는 중. 올 시즌 사수올로의 최다 득점자가 ‘수비형 미드필더’인 프라테시(MF / 리그 4골)라는 데서 올 시즌 사수올로의 득점력 난조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수비에서의 기대는 나름 해볼 수 있을 듯. 올 시즌 9위 이하의 팀을 상대로는 멀티 실점이 한 번 밖에 없었다. 홈보다 원정에서 평균 점유율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인데, 볼로냐가 공을 점유하려는 플랜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사수올로가 중앙 싸움을 적극적으로 걸어준다면 상대의 플랜이 제대로 동작하지 못할 가능성도 높다.

◈코멘트

언더 ▼(2.5)가 1순위 픽. 올 시즌 사수올로는 이전 시즌의 공격력을 꽤 잃은 상태. 볼로냐도 주포 아르나우토비치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 사수올로가 상대의 플랜A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중앙 싸움을 걸어준다면 볼로냐도 자신들의 공격 전술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고배당을 노린다면 무승부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 듯.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사수올로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