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10월 16일 22:00 SS 라치오 : 우디네세 칼초

◈라치오 (이탈리아 1부 3위 / 승승무승무)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으나, 선두권 진입을 앞두고 아주 까다로운 상대를 만나고 말았다. 이전 시즌에 비해 실점 제어 능력이 아주 좋아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우디네세의 공격이 까다롭기는 한 상황. 게다가 이전 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친 이유도 실점 제어에 실패했기 때문이었다.사실 마지막 리그 경기였던 피오렌티나전에서도 슈팅 25회와 기대 실점 2.18을 기록하는 등 수비적으로 안정적이지는 못했다. 사리 감독의 특성상 미드필더에서 시작하는 빌드업을 주로 구사하는 데, 상대방이 이를 파악하고 전방에서부터 프레스를 거는 경우가 매우 잦다. 올 시즌 라치오는 전방 압박을 가장 많이 당하고 있는 팀. 밀린코비치 사비치(CM)의 신체 조건을 활용해 압박을 견디고는 있지만 올 시즌 우디네세의 압박 성공률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압박에 고전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그래도 공격진의 활약으로 어느 정도 수비적 약점을 상쇄하는 모습. 최근 세 번의 리그 경기에서 모두 네 골을 넣으면서 최고의 공격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밀린코비치 사비치도 최근 6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임모빌레도 최근 6경기 4골로 세리에A 최고의 포워드다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빌드업을 바탕으로 워낙 다양한 공격 루트를 생산하고 있어 득점 생산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고 보는 것이 옳다.

◈우디네세 (이탈리아 1부 5위 / 승승승승무)

올 시즌 리그 판도에 ‘돌풍의 핵’으로 거듭난 팀. 리그 개막전에서 밀란에게 패배한 이후 쭉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올 시즌 우디네세의 강점은 공격력. 나폴리와 라치오에 이어서 리그 최다 득점 3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은 3백을 유지하고 있는데, 오른쪽 스토퍼인 베캉(CB)의 오버래핑이 활발한 모습이고, 양 쪽 윙백들도 언더래핑으로 중원 싸움에 도움을 주면서 압박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부상으로 인해 스피드를 잃은 데울로페우(AM)도 ‘10번 자리’에서 좌우 전환 패스로 공격 활로를 개척하는 중. 최전방에서 스코어러 역할을 해주는 베투(FW)도 올 시즌 5골로 폼이 좋은 상태다.우디네세는 라치오를 상대로 압박 위주의 플랜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라치오 특유의 빌드업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고, 양 윙백이 중원 개입을 늘리면서 압박에 도움을 주고 있어 굳이 플랜을 바꿀 이유는 없는 상황. 다만 밀린코비치 사비치의 피지컬과 개인 능력으로 인해 압박이 실패로 돌아가게 된다면 양 윙백이 비워둔 자리가 약점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베캉(CB)도 전진빈도가 높은 선수라 우측에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최근 4경기에서도 꼬박꼬박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무실점 가능성은 다소 낮게 보아도 좋을 듯.

◈코멘트

창VS창의 경기고, 두 팀이 수비적인 약점이 없는 팀이 아니기 때문에 오버(2.5)는 가장 안전한 선택지가 될 수 있는 대목. 다만 라치오가 홈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있고, 올 시즌 수비적인 약점을 골키퍼인 프로베델이 높은 선방률로 커버하면서 실점 억제 능력에 있어서는 라치오가 앞서고 있습니다고 보는 것이 옳다. 승부에서는 라치오가 근소하게나마 앞설 것으로 보이는 매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라치오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