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그컵 10월 22일 13:05 세레소 오사카 : 산프레체 히로시마

◈세레소 (일본 1부 4위 / 무승무무패)

도쿄에게 0-4로 대패하면서 최근 세 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좋지 못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황. 올 시즌 공수 밸런스가 아주 좋은 팀이었지만, 연속으로 실점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아지던 리그 후반기의 흐름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전 경기에서는 유효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는 빈공에 시달렸지만, 세레소는 올 시즌 리그에서 5번째로 많은 골을 넣고 있는 팀입니다. 시즌 내내 다양한 득점루트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한 명의 ‘주포’에 의존하는 모습보다는 여러 선수들이 골고루 골을 나눠 넣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공식전 11골의 카토(FW), ‘미들라이커’ 오쿠노(CM)도 득점이 기대되는 선수다. 후술하겠지만, 히로시마가 세컨볼 싸움에서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슈팅을 만들어내면 세레소가 득점에는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언급했듯이 리그 후반기에 연속으로 실점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은 흠. 올 시즌 활동량 기반으로 시즌을 치렀는데, 서서히 주전들의 체력적인 문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심각한 점은 최근에는 선제골을 넣더라도 실점을 허용하면서 리드를 오래 끌고 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 선제골을 넣어도 쉽게 안심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히로시마 (일본 1부 3위 / 무승승패무)

컵대회 ‘더블’을 노렸으나 하위 전력인 고후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배를 당하면서 사기가 상당히 꺾인 상태. 1부리그 팀을 4개나 꺾고 결승에 오른 고후의 저력을 이겨내지 못했다. 올 시즌 컵대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주전들을 사용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주전들을 대거 투입시킬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를 갈고 있을 선수는 카와무라(AM)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전 경기에서 승부차기에서 실축하면서 패배의 ‘원흉’이 되어버렸기 때문. 그러나 이전 경기 동점골을 넣은 선수도 카와무라였고, J리그컵 대회 4강전에서도 2골을 기록하는 등 토너먼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기대를 해볼 만 한 선수임에는 분명하다. 주전 3백이 빌드업과 제공권에서는 강점을 보이지만, 민첩성과 순간적인 대처 능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은 약점. 이전 경기에서도 잘 짜여진 상대의 기습적인 세트피스에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고, 올 시즌 세컨볼에서도 약점이 상당한 편입니다. 세레소가 올 시즌 슈팅을 상당히 많이 기록하고 있고, 이에 맞게 득점도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히로시마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 것이 꽤 많다.

◈코멘트

히로시마가 우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세레소가 상당히 균형잡힌 공수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득점력은 부진한 반면 실점 제어 능력은 상당히 떨어져 보인다는 점을 고려했다. 특히 체력적인 부담으로 인해 선제골을 넣더라도 리드를 오래 지키지 못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고 있는 것이 흠. 히로시마가 일왕배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사활을 걸 가능성이 높으며, 토너먼트에서 강한 카와무라라는 주력 득점원도 있다.

◈추천 배팅

[[승패]] : 히로시마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