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10월 16일 16:30 대구 FC : 김천 상무

◈대구 (대한민국 1부 8위 / 승승패승승)

최근 리그 페이스는 매우 좋다. 9월 중순 서울과의 3-0 대승을 시작으로 무려 4연승을 달리는 중. 순위도 8위까지 끌어 올린 상황으로, 2경기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사실상 잔류가 확정된 수순. 특히나, 최근 홈 5경기에서도 단 1패밖에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최원권 감독 대행은 확실한 컨셉을 바탕으로 4연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언급한 4경기에서 이들의 평균 점유율은 30%가 채 되지 않을 만큼 저자세의 경기 운영을 펼쳤다. 볼을 잡으면 전방으로 빠르게 넘겼고, ‘핵심 2선’ 세징야(MF, 최근 6경기 5골 1도움)를 필두로 효과적인 역습을 전개하며 득점을 만들어 낸 것. ‘주력 2선’ 고재현(FW, 최근 6경기 4골 1도움)도 물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1선 용병’ 제카(FW)도 징계에서 돌아온다. 김천의 불안한 수비를 상대로 필히 득점이 가능하겠습니다.다만, 4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수비와, 무승부만 거둬도 잔류가 확정된다는 동기부여는 변수.

◈김천 (대한민국 1부 11위 / 패승무무무)

최근 흐름은 썩 좋지 못한 편. 앞선 리그 6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당 1승도 홈에서 거둔 승리. 원정에서는 3경기째 승리가 없다. 특히, 파이널 B 입성 후 치른 3경기 모두 아쉽게 무승부에 그치며 강등권을 탈출하지 못하는 상황.선수단 구성과 호흡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다. ‘핵심 중원’ 이영재(MF, 최근 4경기 2골)가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으며, 김경민(FW, 최근 3경기 2골), 김한길(FW, 최근 3경기 1골)도 측면에서 나름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는 중. 박지수(DF), 고승범(MF)과 같은 A대표팀 출신으로 이루어진 코어 조직도 훌륭합니다.다만, 군 팀 특성 상 지속적으로 팀에 남아 있는 것이 아니므로 소속감이 그리 크지 않으며, 위닝 멘털리티도 갖고 있지 않다. 이로 인해 무승부가 꽤나 많은 편. 리그에서 두 번째로 무승부가 많은 팀입니다. 여기에 최근 허용한 4실점 모두 전반전에 허용할 만큼 전반 집중력도 떨어지는 상태. 이번 일정에서도 기세가 좋은 대구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지는 못할 전망입니다.

◈코멘트

후술하겠지만, 대구의 최근 기세는 매우 좋은 상태. 리그 4연승을 달리며 강등권을 빠져나왔다. 다만, 무승부만 거둬도 잔류가 확정되기에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그리 크지 않은 상황. 심지어 대구는 리그에서 무승부가 가장 많은 팀입니다. 반면 김천의 선수 구성은 좋지만, 군 팀 특성 상 소속감과 위닝 멘털리티의 부족으로 좀처럼 승리를 따내지 못하는 중. 마찬가지로 무승부의 비율이 꽤나 높다. 이번 일정도 무승부가 적당한 선택지가 되겠습니다. 양 팀의 최근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무승부가 나왔다는 점을 참고하면 좋다.

◈추천 배팅

[[승패]] : 대구 승

[[핸디]] : +1.0 김천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