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2월 12일 00:15 UD 알메리아 : 레알 베티스

◈알메리아 (스페인 1부 14위 / 패무무승패)

라요에게 0-2로 패했습니다. 상대를 나름대로 잘 틀어막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54분에 자책골이 나온 이후로 경기가 꼬여버리고 말았고, 추가골까지 내주면서 원정에서는 ‘뭘해도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습니다. 올 시즌 거둔 6승을 모두 홈에서 거두었을 정도로 홈에서 강세를 보이는 유형. 다만 공격진에서 밥티스타오(RW), 로베르톤(AM)이 모두 결장하게 되면서, 홈 강세의 원인인 득점력을 발휘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물론 베티스가 공/수 간격이 벌어지는 특성이 있어 전개 자체는 지난 경기보다는 무난할 수 있으나, 실점 억제력이 뛰어난 베티스의 수비진을 공략할 수 있느냐는 다른 문제일 것. 대신 수비에서는 큰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수단의 연령대가 낮은 편이라 기동성에서는 베티스를 앞설 수 있는 상태. 후술하겠지만 베티스의 공격 전개가 느린 상태고, 알메리아가 앞서는 기동력으로 미리 수비벽을 세워 대응한다면 생각보다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 결장자 : 밥티스타오(RW / A급), 로베르톤(AM / A급)

◈베티스 (스페인 1부 7위 / 무패승패패)

셀타비고와 의외의 난타전을 벌였지만, 3-4로 패하면서 2연패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비야레알에게 6위 자리를 내주면서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도 불투명해진 상태에서, 홈 강세가 뚜렷한 알메리아를 만나게 됩니다. 알메리아 못지 않게 카드 징계자가 많은 상태. 페키르(AM)의 출장 정지가 가장 치명적인데, 페예그리니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를 중시하는 감독이라, 공격형 미드필더 위주의 중앙 지향적인 전술을 추구하는 감독. 그 중에서도 핵심인 페키르의 결장은 당연히 치명적일 수 밖에 없다. 선술했듯이 공격 전개 속도도 느리기 때문에, 기동성이 뛰어난 팀을 상대로는 상당히 고전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수비에서도 느린 기동성은 문제가 된다. 전환 속도가 느려 공/수 간격이 벌어지는 양상이 짙고, 이를 커버해야 하는 3선의 부담감이 상당히 큰 상태. 카르발류(DM)의 수비력도 그리울 것이고, 대체자로 나왔던 과르다도(CM)도 나이로 인해 기동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매한가지. 결국 귀도(CM)의 개인기량에만 역습 커버를 맡겨야 할 것입니다. 그나마 알메리아의 핵심 공격진들이 징계로 인해 나오지 못한다는 점이 위안일 것입니다.

- 결장자 : 크루즈(LW / C급), 카르발류(DM / A급), 펠리페(CB / B급), 페키르(AM / A급)

◈코멘트

알메리아가 승리를 거둘 가능성도 보입니다. 베티스보다 기동성에서 앞설 가능성이 높아, 수비적으로는 버티는 힘을 보여줄 수 있을 것. 올시즌 알메리아가 상당히 홈에서 강세이기도 합니다. 베티스도 페키르 등 핵심 선수들이 결장하는 상황이라 알메리아가 전력 상으로 마냥 밀리는 상황으로 보기도 어렵다. 핸디캡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알메리아 승

[[핸디]] : +1.0 알메리아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