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10월 23일 15:00 포항 스틸러스 : 강원FC

◈포항 (대한민국 1부 3위 / 무패패무무)

최근 5경기에서 승리가 없지만, 상황은 꽤 여유로운 상황. 이전 경기에서 인천을 제압하지는 못했지만, 무승부를 거두면서 사실상 3위가 확정되었다. 이번 경기에서 져도 인천이 전북을 7골 차이로 이겨야 순위가 뒤집히는 상황입니다.전반적인 공수 밸런스는 시즌 내내 좋은 편에 속했다. 공, 수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하고 있는 신진호(CM)의 활약이 좋으며, 허용준(FW)이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그랜트(DF) 이탈 이후 급격하게 수비 불안이 늘었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 완델손(FW)을 왼쪽 풀백으로 전환할 정도로 수비진의 뎁스가 좋지 않았던 것이 영향을 크게 미쳤다.이번 경기에서도 그랜트(DF), 신광훈(DF)이 결장하면서 수비적인 리스크는 상당할 전망. 그래도 사력을 다하는 인천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었고, 선제골 이후 밀리는 상황에서도 라인을 내리는 기민한 전술 변화로 흐름을 바꾸는 등 김기동 감독 특유의 전술적인 움직임은 상당히 괜찮았다.

◈강원 (대한민국 1부 6위 / 승승무패패)

울산에게 패배하면서 홈에서 울산의 리그 우승 확정을 지켜보아야만 했다. ACL 진출도 실패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는 실패한 상황. 그래도 전방 자원들의 부진으로 인해 팀 성적이 좋지 못했던 상황을 극복하고 파이널A로 진출 시킨 것은 호평을 할 만했다.올 시즌 디노의 시즌아웃과 한국영, 고무열(MF)의 장기 부상 등 팀 주력 선수들의 이탈이 잦았지만 영건들의 활약이 매우 좋았다. 영플레이어 상 후보에 오른 양현준(RW)을 발굴했고, 김대원(LW)은 리그 도움왕을 노리고 있는 중. 여름 이적시장에 영입한 발샤(FW)도 준수한 활약을 하면서 전방의 해결사가 되어주었다.다만 강원의 최대 강점은 수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전 경기에서 멀티 실점을 허용하기 전까지 4경기에서 3실점을 기록하는 모습. 최용수 감독의 특징이 수비적으로 나설 때는 아주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선보인다는 점인데, 강원에서는 3-4-3 포메이션을 사용하면서 수비적으로 안정감을 줌과 동시에 양 윙을 자유롭게 풀어놓는 역습을 바탕으로 공수 밸런스를 맞추는 모습입니다.

◈코멘트

무승부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매치다. 일단 포항이 지지만 않으면 ACL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는 상황. 최근 수비진 뎁스 붕괴로 인해 포항이 공격보다는 수비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강원도 현재 리그에 임하는 동기부여는 딱히 없는 상황. 서로 무리하지 않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고, 강원의 득점력도 최근 3경기에서 2골로 좋지는 않은 편입니다. 언더(2.5)를 주력으로 삼는 것도 충분히 해볼만한 선택이 될 것.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강원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