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2월 12일 00:00 크리스탈 팰리스 : 브라이턴 앨비언

◈ 팰리스 (잉글랜드 1부 12위 / 패패무무패)

최근 5전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던 브라이튼을 만납니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데 체르비 감독 체제의 팀을 상대로는 한 번도 경기를 하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에서의 결과는 섣부르게 짐작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지난 경기에서도 맨유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모습이었지만, 자하(FW)에게 많은 것을 의존하는 팀 특성상 결정적인 찬스 자체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모습. 최근 상대들이 첼시-맨유-뉴캐슬-맨유 였다는 점을 감안하기는 해야겠으나, 최근 5경기에서 기록한 팰리스의 득점은 2골에 불과합니다. 그나마도 한 골은 맨유와의 첫번쨰 경기에서 90분에 기록했던 프리킥 골. 오픈플레이에서의 날카로움은 상당히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수비적인 양상으로 나올 경우 실점을 억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습니다. 뉴캐슬 전에서 경기 주도권을 완벽하게 포기하고 ‘텐백’ 양상으로 틀어막으면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적도 있었습니다. 물론 뉴캐슬이 최근 수비적인 팀을 상대로 어려움이 많았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고, 브라이튼이 상대를 끌어들이고 공간을 창출해 공격하는데 ‘도가 튼’ 팀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

- 결장자 : 맥아서(CM / C급), 앤더슨(CB / A급), 퍼거슨(LB / C급), 자하(RW / A급)

◈브라이튼 (잉글랜드 1부 7위 / 승승무승승)

본머스를 1-0으로 잡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코어가 생각보다 벌어지지 않은 것은 아쉽기는 했지만, 주중 경기를 리버풀과 치르고도 결국 승점 3점을 따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일 것. 트로사르를 아스날로 보낼수 있었던 이유는 미토마(LW / 직전 경기 1골)가 있었기 때문. 온더볼 능력이 매우 좋은 선수라, 상대의 압박과 수비를 꽤 쉽게 돌파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막바지에 골을 넣어 팀의 연승을 이끌었을 정도로 ‘클러치’ 능력도 상당히 좋은 모습. 미토마가 ‘어그로’를 끌면서 반대 윙어로 나오는 마치(RW)도 많은 이득을 보고 있고, 트로사르가 주전으로 나올 때보다도 득점력에서 더욱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팰리스가 점유를 포기하고 내려 앉는다고 하더라도 크게 공략에 문제가 없을 전망. 물론 미토마가 두 경기 연속으로 풀타임을 뛰었기 떄문에 체력적인 문제가 대두될 수는 있지만, 일주일의 휴식이 있었기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미토마가 선발로 뛰지 않은 경기에서 브라이튼은 8경기 8득점에 그쳤지만, 선발로 나온 경우에는 7경기 24득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결장자 : 랄라나(AM / C급), 퍼거슨(FW / A급), 모데르(AM / C급), 콜윌(CB / C급)

◈코멘트

브라이튼의 승리가 유력할 것. 팰리스의 공격 핵심인 자하 결장은 치명적이고, 이미 팰리스가 득점력에서 영향을받고 있습니다. 뉴캐슬 전처럼 텐백 양상을 만든다고 해도 온더볼 능력이 좋은 미토마가 출전한다면 브라이튼이 큰 무리 없이 공략이 가능할 전망. 미토마가 두세명을 달고 수비를 공략하기 때문에 우측에 있는 마치도 공간을 많이 확보하면서 이득을 보고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브라이튼 승

[[핸디]] : -1.0 브라이튼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