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용, 5월1일 빅버드서 은퇴식…수원-포항 합동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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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K리그 베테랑 골키퍼 신화용(38)의 은퇴식이 열린다.
수원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달 1일 수원월드컵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신화용의 합동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K리그에 데뷔한 신화용은 2016년까지 포항에서 활약하며 7차례 우승을 거뒀고, 2017년 수원으로 이적 후 2년간 수원 골문을 지키며 전성기 못지 않은 0점대 방어율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2018년 전북 현대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페널티킥과 승부차기를 세 차례나 막아내며 수원의 4강진출을 이끌었고, K리그 300경기 출전을 기념해 수원 팬들에게 ‘걱정하지 말고, 설레여라’라는 문구가 새겨진 팔찌를 선물하며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신화용은 “수원-포항전이 열리는 날 은퇴식을 치를 수 있어 의미가 더 각별한 것 같다.
배려해준 수원 구단에 감사하다”며 “코로나 19로 인해 팬들을 가까이서 뵙지는 못하지만, 종식이 되면 수원 팬들과 다시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에 입후보한 수원의 아길레온과 포항의 쇠돌이는 신화용 선수의 은퇴식을 맞아 경기 전 빅버드를 함께 돌며 합동 유세를 펼친 후 신화용 선수와 기념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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