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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공식대회에 공기살균기 설치한다…대한당구연맹, 환경개선에 또다른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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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대한당구연맹(KBF)이 지난 28일 신영에어텍과 당구 경기장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KBF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엔 신용진 KBF 전무이사와 김용희 신영에어텍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식으로 양 기관은 스포츠 대회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기질 개선과 건강한 경기 환경을 조성하고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당구대회 특성상 밀폐된 공간에 다수 인원이 모이는 만큼, 공기의 질이 저하할 수 있다.
그러나 ‘부루테(공기살균기)’ 시스템 설치를 통해 경기장 내 유해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선수와 관중 모두 건강한 환경에서 경기를 즐기도록 이끈다는 계획이다.

그 외에도 스포츠 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연구 및 개발 등을 논의했다.
오는 제19회 대한체육회장배 2024 전국당구대회부터 대회장에 공기 살균 시스템인 ‘부루테’를 여러대 설치, 공기 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박보환 KBF 회장은 “이번 협약이 당구대회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선수와 팬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KBF는 탄소중립 실천과 관련한 방안 제시 등 지속해서 환경 이슈에 대해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온 바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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